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전장연 "우리가 흉악범인가" 서울경찰청 항의 방문

기사입력 : 2022년06월27일 11:11

최종수정 : 2022년06월27일 11:3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광호 "지구 끝까지 찾아가 반드시 사법처리"
박경석 "매우 부적절한 언어…낙인 매우 심각"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27일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두고 '지구 끝까지 찾아가서라도 반드시 사법처리하겠다'고 발언한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서울지하철 4호선 혜호역에서 '제31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마친 뒤 오전 8시 30분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혜영·오영환·김영호·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김광호 경찰청장이 전장연을 흉악범처럼 취급하며 지목한 것에 대해 강하게 규탄한다"며 "김 청장의 발언이 얼마나 심각한 지에 대해 온 몸으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청장은 지난 20일 기자간담회에서 "불법행위는 지구 끝가지 찾아가서 처벌하겠다"며 "오늘 아침 전장연 시위와 같이 사다리까지 동원해 시민의 발을 묶으려 했던 행위에 대해 즉각 조치한 것도 그 연장선"이라고 말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공동대표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을 찾아 전장연의 장애인 이동권 시위을 두고 "불법행위는 지구 끝까지 찾아가서 사법처리하겠다"고 발언한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사진=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2022.06.27 filter@newspim.com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전장연은 지구 끝까지 엄단할 범죄 집단도 아니고 지구 끝까지 도망갈 수 있는 교통수단도 없다"면서 "김 청장이 사용한 언어는 매우 부적절하고 그로 인해 전장연이 감당해야 될 낙인이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상시에도 지하철을 탄 장애인들에게 심한 욕설과 폭력을 가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얼마 전 지하철을 탔는데 타고 있는 시간 내내 째려보다가 옆에 왓 발을 동동 굴리고 팔짝팔짝 뛰며 욕을 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김 청장의 발언은 저희에게 주는 낙인화, 흉악범을 잡듯 취급하는 기조가 얼마나 위험한 발언이지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려고 한다"며 "김 청장의 발언에 유감을 표하고 사과해줄 것을 촉구하면서 면담요청서를 드린다"고 했다.

박 대표와 민주당 의원들은 김 청장에게 면담을 요구하며 서울경찰청 안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경찰의 제지로 무산됐다. 대신 정보국장에게 면담요청서를 전달한 뒤 "빠른 시일 내 면담이 성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장연은 오는 29일 기획재정부와의 면담이 성사된 만큼 지하철 출근길 시위는 당분간 유보할 예정이다.

 

 fil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