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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부녀', 정의선 회장 딸 결혼식 참석

기사입력 : 2022년06월27일 17:42

최종수정 : 2022년06월27일 18:04

이재용 부녀, 공식 행사 동행 1년 6개월 만
구광모 회장·정기선 사장 등 3세 경영인도 한자리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딸인 원주 씨와 함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장녀 결혼식에 참석했다.

27일 오후 2시 서울 정동제일교회에서는 정 회장 장녀 진희 씨와 신랑 김진호 씨의 결혼식이 열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딸 이원주 씨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딸 진희 씨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2.06.27 leehs@newspim.com

이 자리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4대 그룹 총수들이 참여하며 신랑 신부의 앞날을 축하했다.

이 부회장은 결혼식 예정 시간인 2시를 5분 남기고 딸인 원주 씨와 도착했다. 이 부회장와 원주씨는 팔짱을 끼고 교회 정문을 통해 입장했다.

이 부회장이 원주 씨와 공식 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은 고(故) 이건희 회장 별세 이후 1년 6개월여 만이다.

원주 씨가 입은 일명 '하객룩'도 SNS상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그는 이탈리아 브랜드인 베르사체 슬리브리스 원피스를 입고 결혼식에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딸 이원주 씨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딸 진희 씨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2.06.27 leehs@newspim.com

원주 씨는 최근에도 소셜미디어에 해외 기숙학교 재학 시절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이날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에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 G90을 타고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식을 마치고 식장을 나선 이 부회장 부녀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 다른 답 없이 차를 타고 식장을 떠났다.

이 부회장을 포함한 각 그룹의 3세들도 이날 결혼식을 찾았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오후 1시 50분쯤 입장했으며 정기선 현대중공업 사장은 1시 38분쯤 입장했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2시에 시작한 결혼식은 오후 2시 30분쯤 끝이 났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딸 진희 씨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2.06.27 leeh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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