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폴란드 정상회담, "300개 우리 기업 관심 가져달라"
尹 우리 대북 정책 방향 설명, 두다 대통령 "지지 표한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 협력 강화에 공감대를 이뤘다.
윤 대통령은 29일 오후 (현지시간)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과 폴란드 양국이 1989년 수교를 맺은 이후 교역과 투자 확대, 인프라·에너지·방산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확대해 왔음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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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양국 정상은 경제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두다 대통령에게 "폴란드 내 가전 및 플랜트, 자동차 배터리, IT 인프라 등 다양한 부문에서 양국 간 공동 이익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300여개 우리 기업들에 대한 관심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폴란드 신공항 건설 사업의 성공을 위해 관계 당국 간의 긴밀한 협력도 기대했다.
양 정상은 이와 함께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 안보 확보 차원에서 향후 한국과 폴란드 간 가능한 원자력과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의 대북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중립국 감독위원회의 일원인 폴란드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두다 대통령은 이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지지를 표한다"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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