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첫 회의...하반기 경영 전략 논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부산에서 사장단 회의를 열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측면 지원에 나선다.
5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14일 시그니엘 부산 호텔에서 신동빈 회장 주재로 하반기 사장단 회의를 연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달 4일 롯데 오픈 경기가 열리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를 방문해 부산엑스포 포토월 앞에서 롯데 골프단 황유민 선수(오른쪽)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했다. [사진=롯데] |
매년 상, 하반기에 걸쳐 열리는 롯데그룹의 사장단 회의는 식품, 쇼핑, 호텔, 화학부문을 비롯한 각 사업부문의 경영진들이 모두 모여 경영 전략을 구상하는 자리다.
이번 하반기 사장단 회의에서는 인플레이션을 비롯한 복합적인 글로벌 경영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경영 전략이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사장단 회의가 부산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동빈 회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계열사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지난달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부산 엑스포 유치에 힘을 싣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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