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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청각' 인공종자통한 양성 성공…부가소득원 활용 기대

기사입력 : 2022년07월06일 12:47

최종수정 : 2022년07월06일 12:47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예부터 냉채요리와 김치 부재료로 사용된 해조류의 하나인 '청각'의 인공종자를 이식해 양성하는데 성공했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이하 연구원)은 해녀어업 소득연계에 적합한 해조류 발굴의 일환으로 '청각'의 인공종자 생산과 수중양성을 추진해 종자 이식 6개월 만에 첫 수확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청각양식.[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07.06 mmspress@newspim.com

청각은 예부터 냉채요리 및 김치 부재료로 인기가 있는 유용한 해조류로 완도지역을 중심으로 자연채묘 방식의 소규모 양식으로 생산되고 있다. 다른 해조류와 달리 조식성 동물에 의한 피해가 없어 갯녹음 어장 복원을 위한 해조장 조성 및 양식 품종으로도 적합하다.

연구원은 완도지역의 자연채묘 종자확보 방법이 아닌 인공채묘에 의한 종자생산을 도내 최초로 성공하고, 이를 지난 2021년 11월에 이식해 양성하는 실증연구를 시작했다.

양성 실증시험이 진행된 어장은 갯녹음이 심하고 하천의 영향을 받는 서귀포시 남원리 마을어장으로 수평식 양식틀에 엽체 1~2㎝ 크기의 종자를 붙인 양성줄 470m를 연결해 약 6개월간 실증시험을 수행했다.

실증 결과, 엽체 크기는 평균 30㎝까지 자랐으며 파랑 영향이 많이 미치는 양식틀 중앙 부분을 제외하고는 생육상태가 양호하고 이물질 부착이 적고 매우 부드러워 상품 가치가 예상된다.

수확은 남원 어촌계와 공동으로 7월 6일 진행할 계획이다.

고형범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연구 성과를 근간으로 청각 수확량 증대를 위한 양성시설을 개량하고 마을어장에 본격적인 해조장 조성․보급을 통해 향후 어촌계 부가소득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소득품종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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