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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상회복 첫 여름 '안전·안심 관광제주' 조성 잰걸음

기사입력 : 2022년07월05일 11:54

최종수정 : 2022년07월05일 11:54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일상회복 이후 첫 여름 성수기를 맞은 제주도가 건전한 관광환경 조성을 통한 손님 맞이 준비에 나선다.

제주도는 여름철 관광성수기를 맞아 입도객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안심하고 안전한 제주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친절·공정가격 캠페인, 관광사범 단속, 관광업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일상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 수는 가히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지난 5월 내국인 관광객 수는 130만 2000명으로 역대 월간 내국인 관광객 수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07.05 mmspress@newspim.com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내국인 관광객 수는 130만 2000명으로 역대 월간 내국인 관광객 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는 6월에도 이어져 126만 2080명이 제주를 찾았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제주 내국인 관광객 수는 680만197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2만 4963명(26.2%)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019년(655만 988명)과 비교해도 25만여명 증가했다.

이에 반해 국내외 경제환경 악화로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렌터카 등 관광요금 부당행위 등 제주관광 이미지를 저해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제주도는 관광 수용 환경을 정비해 제주관광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제주 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각종 매체를 활용해 온라인 기반으로 '안심, 친절, 공정가격 캠페인'을 진행하고, 공공플랫폼 '탐나오'를 통해 여름 성수기 관광상품 빅할인 이벤트를 8월말까지 열 계획이다. 또한 제주관광협회 60주년 행사 또는 관광인 한마음대회와 연계해 회원사 중심으로 대대적인 자정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는 한편 이용객이 많이 찾는 관광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불공정 거래 등 관광사업에 대한 집중 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에 민간전문가 및 행정시와 공동으로 8월말까지 야영장 시설의 화재예방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유원시설을 대상으로 놀이시설 안점검사 수검 여부, 안전관리자 배치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무등록․미신고 불법 숙박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핫플레이스 등 숨은 비경지에 대한 사전 점검, 음식점, 렌터카, 대중교통 등에 대해서도 소관 부서별 집중점검 및 단속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지속성장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관광사업체 디지털 전환 지원, 관광종사자들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을 위한 온라인 관광교육 플랫폼 구축, 일상회복에 따른 관광업계 인력구인난 해소방안 등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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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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