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4~15일 양일간 '2022 서울국제박물관학위원회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의(박물관위원회 회의)'를 서울역사박물관(야주개홀)과 서울공예박물관(교육동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박물관위원회 회의는 '박물관의 힘: 아시아의 관점에서'라는 주제로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세션1~3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세션4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국제박물관학위원회(ICOFOM) 위원장인 브라질의 브루노 소아레스(Bruno Soares) 교수가 맡아 비서구적 관점에서 박물관의 힘에 대해 이야기 하고, 국제박물관협의회 아시아태평양지역연합(ICOM-ASPAC) 위원장인 배기동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미래박물관의 힘을 만드는 박물관인 윤리와 실행전략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세션1(11:00~12:15)에서는 ▲대만 쿠오닝 천 ICOFOM-ASPAC 위원장 ▲이혜경 서울시 문화시설추진단장 ▲싱가포르 켄손 곽 ICOFOM-ASPAC 상임이사 ▲말레이시아 쟈넷 티 ICOFOM-ASPAC 부위원장 ▲독일 힐디가드 비에레그 前ICOFOM 위원장이 '박물관과 박물관을 둘러싼 환경'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션2(14:00~16:00)에서는 ▲이진현 서울역사박물관 교육대외협력과장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 ▲한수 국립공주박물관장 ▲러시아 올가 트루에브체바 ICOFOM-ASPAC 상임이사 ▲대만 제이 쩡 ICOFOM-ASPAC 상임이사 ▲중국 마 민 ICOFOM-ASPAC 상임이사 ▲한국 김영란 ICOFOM-ASPAC 상임이사 ▲중국 마가렛 이 쩡 ICOFOM-ASPAC 상임이사가 환경 변화에 대한 박물관의 도전과 대응전략에 대해 각국의 생생한 사례를 들려준다.
질의응답으로 진행되는 세션3(16:20~17:30)은 세션1, 세션2 발표에 대해 질문할 수 있다.
국제회의 둘째 날에 진행되는 세션4(10:00~12:00)에서는 '아태지역 박물관의 새로운 정의'를 주제로 ▲장인경 ICOM-KOREA 위원장 ▲브라질 브루노 소아레스 ICOFOM 위원장 ▲마가렛 이 쩡 ICOFOM-ASPAC 상임이사 ▲제이 쩡 ICOFOM-ASPAC 상임이사 ▲김선정 ICOM-KOREA 부위원장 ▲이관호 한국박물관교육학회장의 라운드테이블 토의가 예정돼 있다.
이번 국제회의는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공예박물관 두 곳에서 개최되어 회의에 참석하는 시민들은 '명품도시 한양', '2022 로에베 재단 공예상' 등 다양한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박물관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직접 행사 장소로 당일 방문하면 된다.
이혜경 문화시설추진단장은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박물관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풍성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박물관 분야의 국제교류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특히 이번 국제회의는 국내외 학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가를 직접 만날 수 있어 유관기관 종사자뿐만 아니라 박물관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