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LG U+ 구독서비스 '유독' 출시로 SKT 'T우주'에 맞불

기사입력 : 2022년07월14일 16:53

최종수정 : 2022년07월14일 16: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넷플릭스·디즈니·티빙 등 한바구니에 담은 유독
"OTT가 리딩 콘텐츠...배달·식품·쇼핑 등으로 파생"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LG유플러스가 구독서비스 '유독'을 출시하며, 작년 8월 구독서비스 'T우주'를 출시한 SK텔레콤에 도전장을 던졌다.

'T우주'가 11번가를 통한 아마존 직구 무료배송 서비스를 바탕으로 빠르게 가입자를 확보했다면, LG유플러스는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제휴처로 확보해 OTT를 중심으로 구독서비스 가입자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정수헌 컨슈머부문장이 구독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14일 LG유플러스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독서비스 '유독'을 공개했다. '유독'의 가장 큰 특징은 넷플릭스를 비롯해 디즈니+, 티빙, 유튜브프리미엄 등 주요 OTT 업체들을 제휴처로 확보했다는 점이다. 2개 이상의 OTT를 함께 이용하고 싶은 고객들은, '유독'을 통해 할인된 가격에 OTT를 구독할 수 있다. 현재 SK텔레콤의 'T우주' OTT 제휴처는 웨이브, SPOTV NOW, 해디독TF 3곳이다.

LG유플러스 구독서비스 제휴사로 CJ ENM의 티빙이 들어갔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LG유플러스와 CJ ENM은 지난해 콘텐츠 사용료와 관련해 갈등을 빚으며 그 갈등이 소송까지 이어졌고, CJ ENM의 소송 취하로 극적 합의가 이뤄진바 있다.

이현승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담당은 "티빙의 경우 '유독'을 통해 (제휴의)포문을 연 것이 맞고, 티빙과는 여러 상품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요금제 번들 상품도 출시하며 제휴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객이 제일 많이 사용하는 구독서비스 중 넘버원은 OTT가 될 것"이라며 "OTT뿐 아니라 유독을 통해 여러 상품의 구독이 파생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독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OTT 이외에 배달·여가(요기요, 쏘카, 일리커피), 식품(CJ외식, CJ더마켓, GS25), 교육·오디오(윌라, 시원스쿨, 딸기콩), 쇼핑·뷰티·미용(올리브영, 엔펩), 유아(손꼽쟁이, 앙팡, 엄마의 확신, 오이보스), 청소·반려동물(세탁특공대, 어바웃펫) 등 총 31종이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유독'이 경쟁사 서비스와 비교해 갖는 경쟁력에 대해 "약정이 없고,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만 구독하면 된다는 점"이라며 "가입과 해지가 매우 편리하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OTT를 주로 보는 1인 가구면 티빙과 유튜브 프리미엄 등 본인이 원하는 OTT를 선택해 구독하면 되고,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디즈니+와 올리브영 등을 선택해 구독할 수 있다.

정수헌 부사장은 "현재 출시와 함께 31종 전용 상품을 준비했지만, 연말까지 100종까지 늘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제2, 제3의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도 기획하고 있는데, '유독'은 이 플랫폼들과 이어져 서로 시너지가 나는 것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25년까지 '유독'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고객 1000만명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