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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5 확산에 재감염 속출...전 세계 확진자 '더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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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면역회피력 모두 강한 BA.5
"재감염자, 6개월 내 입원·사망율↑"
세계 5주 연속 신규 확진자 증가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계열 변이 'BA.5'가 전 세계적으로 우세종이 되면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더블링'(확진자가 2배 급증하는 현상)하는 가운데 감염 이력이 있는 자연 면역자와 3차 백신인 부스터샷까지 맞은 이들도 재감염하는 사례가 속출한다.

BA.5의 빠른 전파력과 강력한 면역 회피력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재감염시 폐렴 등 합병증이 악화할 수 있고 고령자와 면역 취약계층의 경우 입원률과 사망 위험이 크다고 경고한다. 

중국 상하이 시민들이 식당에 들어가기 전 '코로나19 건강 QR 코드'를 스캔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6.29 [사진=로이터 뉴스핌]

◆ '스텔스 오미크론' 보다 빠른 BA.5..."재감염시 사망 위험 2배"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연구진이 미 재향군인 의료 데이터베이스(DB) 자료를 확인한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25만 7000여명 중 2차례 이상 감염된 사람은 3만 8900여명으로 재감염률은 약 15%로 나타났다. 

이는 BA.5 변이의 재감염률을 의미하진 않는다. 최근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리서치스퀘어에 등재된 해당 연구의 최초 감염 데이터는 지난 2020년 3월 1일부터 2021년 9월 4월이며, 평균 1·2차 감염 사이의 기간은 79일이었다.

다만 BA.5의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전문가들이 말하는 '최악'의 수준이어서 최근 재감염률은 팬데믹 이래 최고치에 달한다는 진단이다. 

영국 보건청은 BA.5의 전파 속도가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 보다 35.1% 빠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프레드허친슨암연구센터의 바이러스 학자 트레버 베드포드는 현재 미국의 BA.5 기초감염재생산지수가 3~3.5일 것으로 추산하는 데 이는 향후 2~3개월 안에 미 전체 인구의 10~15% 감염이 예상되는 수치라는 설명이다. 

면역 회피력과 관련해서는 여러 연구가 있다. 최근 미 콜롬비아대 연구 결과 BA.5의 백신 저항력은 BA.2의 4.2배다. 하버드 의대 연구진은 BA.5에 대한 중화항체 형성율이 코로나19 원형 바이러스에 비해 21분의 1 수준이라고 밝혔다. 영국 보건청은 항체 면역력이 BA.2의 3분의 1수준이라 재감염 위험이 3배 높다고 추산한다.

문제는 재감염시 중증 위험과 사망률이 배수로 커진다는 데 있다. 워싱턴대 연구진의 분석 결과 미 재향군인 재감염자는 코로나19에 한 번 감염된 사람보다 6개월 안에 사망할 위험은 2배, 입원할 가능성은 3배나 높았다. 

또한 재감염자가 폐와 심장에 문제가 생길 확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화기 및 신장질환, 당뇨, 근골격 이상, 신경질환을 앓을 위험도 1회 감염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유타주 머레이에 위치한 인터마운틴 메디컬센터 코로나19 중환자실의 의료진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Intermountain Health/Handout via REUTERS 2021.07.23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재향군인 의료 DB 특성상 재감염자의 상당수는 고령자와 기저질환자이긴 하지만 재감염시 증상이 약할 것이란 예상을 뒤엎는 연구 결과여서 주목된다. 

BA.5는 최근 우세종으로 자리한 변이이기 때문에 재감염률을 파악하기가 어렵다. 미 ABC방송이 전체 50개주(州) 보건부에 재감염률 자료를 문의한 결과 24개주에서 160만건 이상이 재감염 사례로 집계됐다. 뉴욕·캘리포니아 등 인구가 밀집된 주에서는 20만건, 미시간·노스캐롤라이나주 등은 10만건이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공식 재감염 사례 통계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입을 모은다. 자가진단키트 보급으로 집계되지 않는 확진 사례가 많을 뿐더러 각 주별로 재감염자의 정의가 다르다고 방송은 설명했다.

◆ 일본 신규 확진 '더블링'...세계 5주 연속 신규 확진자 증가세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은 14일 자정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 집계 기준으로 9만 778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2일까지 일주일 신규 감염자의 경우 35만 9841명으로 전주의 2배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도 이달 들어 일주일 사이에 신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을 겪고 있다. 8월 중순에서 9월 말 하루 최대 2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진단도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5주 연속 증가세다. 지난 4~10일 주간 신규 확진자는 610만 7375명으로 일주일 전(6월 27일~7월 3일) 보다 11.9% 늘었고 2주 전보다 34.3% 증가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주 전보다 17% 증가한 13만 2928명이다. 이탈리아는 62% 급증한 10만 4338명이며 영국도 33% 늘어난 2만 7273명을 기록 중이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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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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