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SK E&S, 美 청록수소 기업에 330억원 투자...수소 사업 다각화

기사입력 : 2022년07월18일 11:13

최종수정 : 2022년07월18일 11:14

고체 탄소 시장 확대 기대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SK E&S는 미국 청록수소 기업 모놀리스 머티리얼즈(Monolith Materials·이하 모놀리스)에 2500만달러(약 330억원)을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SK E&S CL. [사진=SK E&S]

미국 네브래스카주에 본사를 둔 모놀리스는 청록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인 열분해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업화 단계에 접어든 공정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번 투자로 SK E&S는 블루·그린 수소에 이어 청록수소까지 수소 생산과 관련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향후 청록수소 사업 추진에서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청록수소는 천연가스를 열분해하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수소로 이산화탄소(CO₂)가 발생하지 않아 블루·그린수소와 함께 친환경 수소로 분류된다.

블루수소는 수소 생산 과정에서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로 이산화탄소를 포집·제거한 수소를 말한다. 그린수소는 물의 전기분해를 통해 얻어지는 수소로 생산 과정에서 CO₂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청록수소는 생산 과정에서 고체탄소가 나오는데, 이는 타이어의 주성분인 카본블랙, 제철용 코크스 등으로 사용된다.

카본블랙은 탄소 감축에 나서고 있는 타이어 업계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코크스는 제철소의 쇳물을 생산하는 제선 공정에서 환원제와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SK E&S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모놀리스의 청록수소 기술 경쟁력과 SK E&S의 수소 사업 역량을 결합해 국내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 E&S는 모놀리스와 아시아 사업 협력에 대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권형균 SK E&S 수소사업개발그룹장은 "블루·그린수소 사업 역량을 청록수소에도 적용해 수소사업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