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MBC '빅마우스', 이종석·임윤아와 함께 '역대급 스케일' 세계관 예고

기사입력 : 2022년07월19일 08:43

최종수정 : 2022년07월19일 11:57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이종석, 임윤아 주연의 새 드라마 '빅마우스'가 영화 속 무법 도시를 연상케 하는 특별한 세계관의 탄생을 예고했다.

오는 29일 첫 방송될 MBC 새 금토드라마 '빅마우스'(크리에이터 장영철·정경순, 극본 김하람, 연출 오충환, 제작 에이스토리·스튜디오드래곤·에이맨프로젝트)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희대의 천재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민낯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MBC 빅마우스]

암흑세계의 제왕이라는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갇힌 박창호(이종석)와 남편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내 고미호(임윤아)가 어떻게 난관을 헤쳐나가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 가운데 가족을 구하기 위한 두 사람의 사투가 시작될 무대이자 극의 배경인 신도시 '구천시'의 비밀에도 관심이 쏠린다.

먼저 구천시는 인구 백만이 넘는 대도시로 현재 광역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가상의 신도시. 스타검사 출신 최도하(김주헌)가 시장을 맡아 경제, 교육, 문화, 복지, 치안 등이 모두 안정된 살기 좋은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구천시의 평화와 안녕은 오직 특권층을 위한 것이다. 소시민인 변호사 박창호와 간호사 고미호 부부는 화려한 대도시의 위용을 누릴 새도 없이 돈을 벌기 위해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뛰어다니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박창호에게 주어진 거물급 의뢰는 되려 천재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라는 오명을 선물하면서 평범한 가족의 일생을 송두리째 뒤바꿔버린다.

지상낙원이 따로 없는 구천시 안 '지옥의 별장' 구천 교도소에 수감된 박창호는 사기 전과범 제리(곽동연)를 비롯한 온갖흉악범들 사이에서 살아남고자 진정한 '빅마우스'로 거듭나게 된다. 여기에 고미호 역시 남편을 구하기 위해 숨겨왔던 승부사 기질을 제대로 발휘, 숨겨져 있던 진상을 파헤치고자 직접 전쟁터에 뛰어든다.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를 둘러싼 전쟁에 뛰어든 것은 이들 뿐만이 아니다. 돈이 필요한 정치인과 권력이 필요한 재벌이결탁한 비밀 사조직 NR포럼 역시 '빅마우스'를 찾아 구천시로 모여든 상황. 우정일보의 사장 공지훈(양경원)을 비롯해구천시장 최도하와 구천병원 병원장 현주희(옥자연)까지 NR포럼에 소속돼 이들과 구천시 사이 연결고리를 짐작게한다. 과연 NR포럼과 구천시, 그리고 '빅마우스' 사이에는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인지 평화로운 겉모습 뒤 추악한 진실을 품고 있는 구천시의 실체에 무수한 호기심이 쏟아지고 있다.

역대급 스케일의 세계관이 펼쳐질 MBC 새 금토드라마 '빅마우스'는 '닥터 로이어' 후속으로 오는 29일 밤 9시 50분에첫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