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전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부자축제'가 경남 의령에서 열린다.
의령군은 오는 10월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의령읍 서동생활공원 일대에서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태완 의령군수(가운데)가 19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 추진위원회 창립총회에 참가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의령군] 2022.07.19 news2349@newspim.com |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은 삼성 이병철 회장을 대표하는 '재벌가의 고향', 사방 20리 안에 3대 거부가 탄생한다는 '솥바위 전설'을 콘텐츠로 한 축제이다.
군은 이번 부자축제에 가서 소원도 빌어보고, 부자 기운도 받고, 인생 기운도 바꿔보는 '행복한 상상'을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축제 주제 역시 모든 사람에게 이 축제가 변화의 시작이자 전환점이 될 것을 기대하며 "인생 전환점(Turning point)"으로 결정됐다.
군은 솥바위를 테마로 한 캐릭터 및 상품 개발, '부자의 맛'인 리치푸드 개발, 최고의 뮤지션이 참여하는 '리치 콘서트'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제1회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 총감독에는 류재현 감독이 선임됐다. 류 감독은 전주비빔밥 축제 총감독, 내나라 여행박람회 총감독, 서울장미축제 총감독 등 국내 유명 축제를 기획했고, 앙트너프러너십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을 수상한 전문가다.
군은 이날 청사 2층 회의실에서는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 추진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임원 선출 및 축제 기본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오태완 군수는 "관광객이 부자 기운 받아 가는 축제, 군민이 돈 버는 축제로 일거 양득이 됐으면 한다"며 "매력있는 교육과 문화 도시 의령을 알리는 데 리치리치 축제가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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