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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반기 사상 최대 순익 KB금융, 하반기는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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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순익 2조7566억…반기 기준 '역대 최대'
정부 대출금리 인하 압박…NIM 상승폭 줄어들듯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KB금융그룹이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거뒀지만 하반기 실적 불확실성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거센 '이자 장사' 비판 속에 고통 분담 요구는 대출 가산금리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기준이 높아진 대손충당금도 실적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KB금융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조 756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4%(2823억원)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3035억원으로 집계됐다.

KB금융은 "순이자마진(NIM)의 확대와 여신성장에 힘입은 견조한 순이자이익 증가, 철저한 비용관리로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래픽=KB금융그룹]

주력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 72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21.4% 증가한 수치다. NIM 확대와 여신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에 힘입은 결과다. NIM 확대는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한 자산 리프라이싱 효과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금융회사의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NIM은 당분간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재관 KB금융 전무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2분기 은행 NIM은 1.73%로 전분기 대비 7bp 상승했고, 연간 기준으로도 상반기에 11bp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5~6bp 정도 추가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하반기 실적은 안갯속"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빚 탕감과 대출금리 인하 요구가 커지면서 상반기 NIM 상승폭은 축소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재관 전무는 "취약계층 지원과 함께 가계대출 수요가 줄어들고 은행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가계 가산금리 영향으로 하반기 NIM 상승폭은 일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은행의 여신 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대손충담금 적립 부담이 커질수밖에 없고 이는 은행의 이익 감소로 이어진다.

이와 관련해 이환주 KB금융지주 부사장은 "은행권은 입구관리를 타이트하게 했고 신용등급이 악화된 차주들에 대한 기한 연장, 채무상환 조정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은행의 건전성이 악화될 징조는 없고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영호 KB금융지주 전무(CFO)는 "현재 매크로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내실위주의 경영과 선제적인 리스크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주식과 채권시장 침체로 증권사 등 비이자 수익도 급격히 줄고 있는 점도 실적엔 부담이다. KB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8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금리상승, 주가지수 하락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채권운용손실이 확대되고, 주식거래대금 감소로 인해 수탁수수료도 축소되고 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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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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