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네이버 노조 "임금·복지 차이 너무 커...계열사 쟁의행위 본격화하겠다"

기사입력 : 2022년07월27일 07:43

최종수정 : 2022년07월27일 07:43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가 26일 서울 상연재 시청점에서 '5개 계열사 단체행동 방향성 설명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임금 및 단체교섭을 체결하지 못한 5개 계열사의 쟁의행위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지회 5개 계열사는 엔테크서비스(NTS), 엔아이티서비스(NIT), 컴파트너스, 그린웹서비스, 인컴즈다. 이 법인들은 네이버가 경영지원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네이버아이앤에스'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네이버노조 측은 "5개 계열사의 교섭이 결렬되고 쟁의까지 이르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모기업인 네이버가 5개 계열사 노동자들의 드러나지 않는 노동을 외면했기 때문이라"며 "이들 계열사의 교섭이 체결될 때까지 조합원 모두가 연대하는 방식의 단체행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자료=네이버지회]

네이버지회 5개 계열사는 ▲네이버 서비스 전반의 고객문의 응대 ▲광고주 문의 응대 ▲콘텐츠 운영 ▲영상제작 ▲광고운영 ▲네이버스퀘어 운영 ▲인공지능 학습지원 ▲대중문화 ▲네이버 모니터링 운영 ▲소프트웨어 백엔드·프런트엔드 개발 ▲QA(Quality Assurance·품질 보증)▲UI/UX(User Interface/User Experience) 디자인 ▲서버 운영 ▲24시간 장애관제 ▲보안 분석 등 네이버 서비스의 신규 출시 및 운영전반에 걸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 5개 계열사 근무 직원은 2500명에 달한다.

노조 측은 "임금의 경우 신입 초임을 기준으로 5개 계열사 중 가장 낮은 곳이 연봉 2400만원에서 2500만원 수준으로(2021년 기준) 네이버와 비교해 약 200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며 "업무 환경 지원과 업무 효율 제고를 위해 모기업인 네이버와 일부 계열사에서 지급하고 있는 월 30만원의 개인업무지원비는 이들 5개 계열사에는 전혀 지급되고 있지 않는 등 임금과 복지 전반에서 차이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또 "5개 계열사의 지분 소유구조 및 영업 관계에서 종속성을 고려했을 때 임단협 체결의 관건인 5개 계열사의 임금 및 복지 개선을 위해서는 최상위 지배기업인 네이버의 적극적인 개입과 의사결정이 필수적"이라며 "5개사 대표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권 역시 네이버 측이 가지고 있고, 쟁의찬반투표 이전 2차례에 걸쳐 진행된 노동쟁의 조정에서 3개 지역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위원들 역시 모기업인 네이버의 개입 없이 문제해결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노조는 네이버가 비용절감을 목적으로 자회사, 손자회사로 계열사 쪼개기를 하며 노동조건을 차별하는 만큼 쟁의를 통해서라도 성공적인 교섭체결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오세윤 네이버지회 지회장은 "5개 계열사 구성원 모두 네이버라는 이름을 위해서 일을 하고 있고 네이버의 성장을 위해 기여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임금, 복지, 심지어는 휴가까지 전체적인 노동환경에서 차이는 점점 심해지고 있다"며 "드러나지 않는 노동이라고 해서 차별받아서는 안 될 뿐만 아니라 이해관계자 중심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표방하는 네이버가 노동 격차를 강화하는 사내하청 구조를 답습하는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