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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풀시드 사실상 확보' 김주형 "꿈만 같다"

기사입력 : 2022년08월01일 09:33

최종수정 : 2022년08월01일 09:45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빨리 내년에 PGA 투어에서 경기를 하면 좋겠다."

PGA 투어 카드를 사실상 확보한 김주형. [사진= 뉴스핌 DB]

김주형(20·CJ대한통운)은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37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840만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1개와 버디7개로 9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써낸 김주형은 9타를 줄여 한국 선수중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7위로 마감했다. 우승자(26언더파 262타)는 2주 연속 우승으로 시즌2승이자 PGA투어 통산 4승을 올린 토니 피나우(미국)다. 우승 상금은 151만2000달러(약 19억7000만원)다.

김주형은 지난달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단독3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PGA 투어 대회 톱10을 차지, 2022~2023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김주형은 "꿈만 같다. 아직은 잘 느끼지는 못하지만, 정말 꿈이었고, 어렸을 때부터 PGA 투어에서 치고 싶다는 마음밖에 없었는데, 이렇게 그 현실이 가까워져서 너무 영광스럽고, 빨리 내년에 PGA 투어에서 경기를 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만족스럽게 플레이를 했고, 일단 티샷부터 퍼트까지 다 꾸준하게 잘 되었다. 오늘 실수도 많이 없었고, 실수가 있었을 때 잘 리커버리해서 오늘 좋은 성적이 나왔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최종전에서 김주형은 무결점플레이로 데일리베스트인 9언더파를 쳤다. 전반에만 버디 5개를 낚은 뒤 후반 첫홀인 파4 10번홀에서 샷이글에 성공했다. 127야드 거리에서 날린 두 번째 샷이 홀컵에 그대로 들어갔다. 이후 13번(파4)과 17번(파5)홀에서 1타씩을 줄여 순위를 끌어올렸다. 페어웨이적중률은 78.57%로 이 부문 공동6위, 그린적중률은 76.39%,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292.5야드를 보였다.

김주형은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에서 제네시스 포인트 대상과 아시안 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 PGA에 매진, 정규출전권을 확보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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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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