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조달청, 공공 SW사업 발주에 AI 기술 도입…오늘부터 본격 서비스

기사입력 : 2022년08월01일 10:02

최종수정 : 2022년08월01일 10:02

AI기반 발주지원시스템 'e-제안요청 도움' 구축
공공 SW 사업 제안요청서 작성 시 자동 진단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조달청이 공공 소프트웨어(SW)사업 발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다. 

조달청은 공공기관이 SW사업을 발주할 때 필요한 제안요청서를 자동으로 작성·진단해 주는 AI기반의 발주지원시스템 'e-제안요청 도움'을 구축하고 오늘부터 본격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e-제안요청 도움은 복잡하고 다양한 법제도로 인해 SW 사업 발주에 어려움을 겪는 발주기관이 더 쉽게 제안요청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대량의 조달정보에 AI기술을 접목해 구축한 플랫폼이다. 사업비 약 17억원이 투입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AI 기술 활용으로 공공 SW 사업 제안요청서 작성과 오류진단이 더 쉬워지고 사업발주에 따른 시간·비용도 절감되게 된다"고 설명했다. 

'e-제안요청 도움' 서비스 개념도 [자료=조달청] 2022.08.01 jsh@newspim.com

e-제안요청 도움이 제공하는 주요 기능과 서비스는 크게 3가지다. 

우선 사업유형, 적용법령, 평가항목 등 사업의 기본정보만 입력하면 표준 제안요청서를 자동으로 생성해준다. 작성된 제안요청서가 관련 법제도에 맞는지 자동으로 진단하고, 올바른 문장을 추천한다. 수년간 나라장터에 입찰공고 된 제안요청서 중 발주하기 위한 SW사업과 사업유형·예산규모가 유사한 제안요청서를 검색해 활용할 수도 있다. 

백승보 조달청 신기술서비스국장은 "e-제안요청 도움 개통으로 발주 경험이 많지 않은 공공기관의 담당자도 제안요청서를 쉽고 정확하게 작성할 수 있게 되었으며 공공 SW사업 발주가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축적되는 공공 SW사업 발주정보를 토대로 머신러닝(기계학습)을 실시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행정안전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시스템 활용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