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폰 생각 안나요" 대전시, 청소년 스마트폰 치유캠프 진행

기사입력 : 2022년08월12일 10:27

최종수정 : 2022년08월12일 10:27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천안에 있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폰 밖으로 오락(樂)' 치유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치유 캠프는 매년 1회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중학생 20명이 참여했다.

대전시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천안에 있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폰 밖으로 오락(樂)' 치유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2.08.12 nn0416@newspim.com

최근 코로나19 이후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고 온라인 수업이 많아지면서 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현상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번 치유캠프는 참여 학생들이 미디어 사용 시간을 줄이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다채로운 대안활동과 단체활동으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11박 12일 동안 암벽 타기, 미니 야영, 공예 등 다양한 대안활동을 경험했고 캠프 후에도 인터넷 사용을 대체할 취미활동을 배웠다.

치유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캠프 첫날부터 스마트폰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쉬는 시간 동안 친구들과 보드게임과 운동을 해서 너무 즐거웠다", "집에 가서도 취미로 할 수 있는 활동을 배웠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대전시는 치유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에게는 캠프 후에도 1대 1 상담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문용 대전시 청년가족국장은 "청소년들은 성인에 비해 호기심 및 충동을 조절하는 능력이 약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과의존 되는 경우가 많다"며 "청소년들이 미디어를 주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균형 잡힌 성장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