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DL이앤씨는 마스턴투자운용, 마스턴디아이와 함께 '디벨로퍼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16일 DL이앤씨 본사에서 '디벨로퍼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권수영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가운데),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오른쪽), 김대원 마스턴디아이 대표이사(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2022.08.17 min72@newspim.com |
이번 업무협약은 부동산 및 자산시장의 경기침체, 금리인상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디벨로퍼 사업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
각 회사의 강점을 활용해 리스크를 낮추고 안정적인 사업 진행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DL이앤씨는 개발사업의 자문 및 시공 업무를 담당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공동 개발법인 설립 및 자산운용 업무를, 마스턴디아이는 개발사업의 시행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자산운용사가 조성한 펀드나 신규 설립한 법인에 건설사가 일부 간접 투자를 하거나, 시공만 담당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협약은 건설사와 자산운용사가 모두 디벨로퍼이자 파트너로서 프로젝트 초기부터 공동 투자 및 개발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DL이앤씨와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5월 대전 세이백화점 본점 부지 개발사업의 공동 투자를 진행 중이다. 향후 수도권 및 주요 광역시를 중점적으로 공동 투자사업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주택 뿐만 아니라 오피스 및 상업시설,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용도의 개발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수영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은 "DL이앤씨는 단순 시공을 벗어나 사업 발굴에서부터 기획, 지분투자, 금융조달, 건설, 운영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는 토탈솔루션 사업자로 체질 개선 중"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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