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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주도 지방시대' 프로젝트 본격 가동

기사입력 : 2022년08월17일 18:09

최종수정 : 2022년08월17일 18:09

17일 동해안권 보고회..."청정에너지·바이오·환동해 관광네트워크" 제시
도지사·5개 시장·군수 참여 토크콘서트...동해안권 발전방안 쏟아져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됐다.

경북도는 17일 오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민선8기 동해안권 비전을 담은 '지방시대 주도, 경상북도 프로젝트 권역별 대(對)도민 보고회'를 시작으로 '경북 주도 지방시대'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동해안권 5개 지자체 시장·군수와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200여 명의 도민이 참석해 동해안권 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의견을 공유했다.

보고회에서 동해안권 발전전략으로 △국가 청정에너지 산업벨트 △바이오산업 대전환 프로젝트 △환동해 관광네트워크 구축 등 3대 핵심 프로젝트가 제시됐다.

또 동해안권 5개 지자체의 핵심 프로젝트도 윤곽을 드러냈다.

17일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방시대 주도, 경상북도 프로젝트 권역별 대(對)도민 보고회'에서 이철우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2.08.17 nulcheon@newspim.com

이날 경북도는 국내 최대 원전 집적지로서 축적된 원전 역량과 수소융합 클러스터를 통해 동해안권을 국가 청정에너지 산업벨트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또 포스텍에 연구중심 의과대학을 설립하고 극저온전자현미경,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준비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첨단기술융합 신약 클러스터 조성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포항경주공항·울릉공항과 연계해 영일만항, 후포항, 강구항, 구룡포, 감포, 울릉까지 이어지는 환동해 관광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동해안권 5개 시군의 핵심 프로젝트도 이날 발표됐다.

포항은 글로벌 K-배터리 거점도시 조성, 경주는 국제 마이스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영덕은 스마트 관광‧투자유치 중심도시, 울진은 국가 원자력기반 청정수소 생산단지, 울릉은 공항시대 울릉관광 대전환을 민선8기 대표 프로젝트로 발표했다.

핵심 프로젝트 발표에 앞서 '지방시대 주도 경상북도 준비위원회'가 발굴한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외국인 광역비자 제도 등 지방시대 개막을 위한 정책과제를 발표를 통해 민선8기 도정운영 철학에 대한 공감대를 나누기도 했다.

17일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방시대 주도, 경상북도 프로젝트 권역별 대(對)도민 보고회' 토크콘서트에서 이철우 지사를 비롯 경북동해안권 5개 지자체 시장.군수들이 도민들의 의견에 귀기울이고 있다.[사진=경북도] 2022.08.17 nulcheon@newspim.com

이어 이철우 지사와 다섯 명의 시장‧군수가 함께 무대에 오른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민선8기 경북도정의 나아가야할 방향과 동해안권 발전방안을 담은 논의들이 활발하게 개진됐다.

이철우 지사는 "민선8기는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여는 대전환의 시간이 될 것이다"며 "도와 동해안권 5개 시군이 원팀이 돼 함께 호흡한다면 경북을 넘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시대를 위한 새로운 경상북도! 이렇게 준비 하겠습니다!'의 주제를 담아 열리는 도민보고회는 이날 동해안권을 시작으로 남부권은 이달 22일 구미, 북부권은 내달 6일 영주에서 열린다.

보고회는 경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소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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