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플래스크 자회사 팬덤코리아(Fandom Korea)가 세계적 아티스트들과 함께 하는 희망캠페인 '온더웨이(On the Way)'의 출발을 공식화했다.
팬덤코리아는 19일 아임터치드와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자선캠페인 온더웨이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며 본 캠페인에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주된 취지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다. 또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지역을 비롯해 분쟁지역, 빈곤지역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함께 음악의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첫 콘텐츠로 앨범 음원을 발매한다. 이후 참여자에게 한정판 LP 음반을 지급하는 등 새롭고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캠페인의 인지도를 넓힐 계획이다. 제작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수익금은 유엔난민기구(UNHCR) 등 복수의 비영리 글로벌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첫 콘텐츠인 싱글 앨범의 총괄 제작은 미국 흑인 음악씬(scene)의 전설이자 그래미어워즈(Grammy Awards) 수상자인 비너스 브라운이 맡았다. 음악 감독으로는 그래미어워즈 수상 7관왕에 오른 팀발랜드가 참여해 첫 수록곡을 작곡한 것으로 알려지며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첫 수록곡의 1차 녹음 작업을 위해 현재 ▲세계적인 록밴드 U2의 리더 보노 ▲자타공인 스타 프로듀서 DJ 칼리드 ▲싱어송라이터 저스틴 팀버레이크 ▲여성 싱어송라이터 아리아나 그란데 ▲블랙아이드피스의 래퍼이자 가수인 윌.아이.엠 ▲영국 대표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 ▲전설적인 록밴드 레드 제플린의 로버트 플랜트 ▲스코틀랜드의 파올로 누티니 ▲웨스트라이프 등과 녹음 스케줄을 조율 중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2차 녹음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다. 이달 말에 상세 일정이 추가되는 대로 참여 아티스트 목록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팝의 황제인 마이클잭슨의 '위아더월드' 나 '라이브에이드'에 비견될 만한 자선 활동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뉴노멀 시대를 맞이해 기부 문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한 큰 발걸음이자 시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팬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세계 유명 아티스트들이 전달하는 위로와 감동으로 전 세계가 빛날 것"이라며 "같은 관심사를 통해 연대감을 공유하는 커뮤니티와 팬층(fan層), 그리고 팬덤코리아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용자들이 손쉽게 자선 활동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발성 캠페인이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하고 이색적인 참여형 캠페인을 선보일 것"이라며 "새로운 문화 창조자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