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진표 "尹, 개헌 논의 추진하겠다고 하니 '좋은 생각' 답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 19일 국회의장단 초청 만찬
중진협의체 제안·文 사저 경호 확대 성과
대중교통비 경감 방안·세종집무실 언급도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인근 경호 구역 확장 건의, 개헌 논의 추진에 대한 대통령 입장 등을 포함한 대통령·국회의장단 만찬 내용을 언론에 공개했다.

김 의장은 21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현실이나 발전된 시대 상황에 맞는 개헌 논의를 한번 공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더니 대통령께서 비교적 긍정적인 의견 표명을 하셨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거기에 대해 좋은 생각이다"라며 "정부로서도 개헌도 개헌이지만, 선거법 정당법과 같이 헌정 제도를 좀 시대에 맞게 변화된 정치상황에 맞게 고치는 것도 함께 같이 다룰 필요 있지 않는가"라고 말했다고 김 의장은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28 photo@newspim.com

이날 김 의장은 "환담이라기보다 민생과 정치, 경제 등 국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의제를 놓고 폭넓은 대화가 있었다"며 "의장단에서 초청해주신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여야 의원, 특히 야당 의원과 대통령 간 다양한 의견교환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 했더니 대통령이 긍정적인 의견을 표명하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개헌'과 관련해서는 "제가 의장 직속 개헌추진 자문위원회를 다시 만들어서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고 개헌에 관한 논의를 공개적으로 추진해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과거 대통령들은 (개헌이) 국정 동력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역할을 하기 때문에 후보 때 소신과는 달리 미루게 됐다"며 "여소야대 정치상황 속에서 오히려 이것을 협치의 정치를 만드는 모멘텀으로 만들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고 했다.

다만 '생각하고 있는 개헌 방향 있는가'란 질문에는 "구체적 개헌 방향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 게 지혜로운 답변이라고 생각된다"고 말을 아꼈다.

김 의장은 여야 중진협의회 구성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김 의장은 '여야 중진협의체 가동'과 관련해서는 "2014년 정의화 당시 국회의장이 운영 규정을 만들었지만 한번도 운영이 안됐다"며 "대통령께도 중진협의체를 말했더니 관심을 표명하면서 좋은 방안인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필요한 국무위원들을 출석시켜 참여하면 좋겠다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중진협의체에 대해 "원칙적으로는 4선 이상을 참석 대상으로 하되, 처음에는 5선 이상으로 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거기에 원내대표, 정책위의장과 필요시 민생 현안을 다루는 상임위원장 등이 함께 참여해서 토론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운영시기와 관련해서는 "언제든 가동할 수 있게 운영계획이 마련돼 있다. 정기국회라도 당연히 시작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도 "(정례적으로 월 1회 회동을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못을 박아놓고 하면 오히려 그것이 경직화 돼 사실상 아무 역할도 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만찬에서는 대중교통비 경감 방안에 대한 언급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장은 서민 대중교통비 경감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정부에서는 세수 사정 등을 이유로 소득공제를 늘려주는 방안을 생각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김 의장은 "그러나 세금 경감은 진짜 필요한 사람을 도와줄 수 없다"며 "민생 특위에서 세금 경감보다는 저소득층에 대한 대중교통비 절감을, 재원이 들더라도 지방정부가 분담해서라도 (직접 지원을) 하는 게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 참가자들이 난색을 표하기도 했지만 대통령께서는 '그런 방법은 한번 협력하고 검토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주셨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의 예방을 기다리며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2.08.17 kilroy023@newspim.com

대통령과 의장단은 2027년 세종의사당(분원) 개원 등 세종시로 국회 기능을 이전하는 데 대해서도 한  목소리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장은 "2027년 국회 세종시 분원이 완공된다"며 "대통령의 의견은 '우리 사회 몇 가지 불가역적인 게 있는데, 세종시로 국회 기능이 이전돼 행정도시로 가는 이 의제는 더는 불가역적인 것 아니겠는가. 국회도 정부도 차근차근 준비하는 게 맞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경호가 강화된 데 대해선 "1인 시위가 너무 가까운 곳에서 과격화하고 어떤 사람은 커터칼과 모의 권총을 가지고 위협하고 있다. 잘못하면 여야 간의 또는 정치적 사고가 날 수 있으니 여기에 대해 대통령께서 관심을 가지고 경호처와 대책을 세우시는 게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는 뒷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조경호 정무수석이 제안해 이 문제를 협의하고 논의했다. 그 아이디어를 가지고 대통령께 말씀드렸더니, 대통령이 바로 경호처 차장을 현지에 바로 그 이튿날 파견해서 조사했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장은 "오늘 보도자료 형태로 사저 경호 강화가 발표된 걸로 알고 있다. (대통령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과 국회의장단 만찬은 지난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3시간가량 진행됐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