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KB자산운용의 첫 번째 리츠(REITs) 'KB스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하반기 코스피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2.08.22 ymh7536@newspim.com |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지난 5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KB스타리츠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전날 발생하면서 코스피 상장을 공식화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KB스타리츠의 공모가는 5000원, 공모주식 수는 3070만주다. 이번 공모로 1535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KB스타리츠는 벨기에 '노스갤럭시타워'와 영국 '삼성유럽HQ'를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영속형 상장 리츠다. 노스갤럭시타워는 벨기에 브뤼셀 핵심 오피스 권역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다. 벨기에 재무부가 99.65% 임대하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료 수취가 기대된다. 삼성유럽HQ는 런던 권역 처트시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이다. 삼성전자가 100% 단독으로 20년간 장기 임차하고 있다.
자산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KB스타리츠는 반기 배당을 시행한다. 배당 결산을 1·7월로 지정하고 연 환산(원화기준) 약 7.76%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또 금리 인상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고자 벨기에 자산 관련 장기부채의 75%을 고정금리로 조달하는 등 투자 매력도를 높였다.
임현규 KB자산운용 본부장은 "KB금융그룹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영속형 상장리츠로, 기초자산의 안정성, 자산 가치 상승에 따른 수익성, KB금융그룹이 보유한 네트워크의 신뢰성이 응집된 투자처"라며 "우수한 입지 및 성장 섹터에 선제적으로 진입해 국내 대표 상장 리츠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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