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삼성이 주목한 펄어비스 '검은사막'...QD-OLED와 세계 3대 게임쇼 주인공으로

기사입력 : 2022년08월24일 13:06

최종수정 : 2022년08월24일 13:06

삼성디스플레이·펄어비스, '게임스컴 2022' 참가
QD-OLED, 게이밍에 가장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국내 유일 게임 엔진 보유사 '펄어비스'...신사옥 입주 통해 개발 역량 더욱 강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와 펄어비스가 24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2'에 참가해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및 OLED 디스플레이의 우수성을 알린다.

QD-OLED는 친환경 발광 재료인 '퀀텀닷(QD)'을 발광층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OLED 디스플레이다. 이는 응답속도가 업계 최고 수준인 0.1밀리초에 불과하고, 유해 블루라이트 방출량은 11.5% 이하로 낮아 글로벌 인증 업체인 'SGS'로부터 게이밍에 가장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로 인정받은 바 있다.

'240Hz OLED 노트북'과 'QD-OLED 모니터'. [사진=삼성디스플레이]

펄어비스는 언리얼, 유니티 등의 상용화 엔진이 아닌 자체 게임 엔진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게임사다. 대표작 MMORPG '검은사막'은 세계 최고 수준의 그래픽 퀄리티와 게임성을 갖춰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12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누적 이용자만 5000만 명이 넘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펄어비스가 보유한 게임 제작 기술과 검은사막의 인지도에 주목했다. 디스플레이의 우수성은 해상도와 주사율(화면재생빈도), 인풋랙(입력지연) 등이 중요한 데 화려한 액션과 고해상도의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는 검은사막이 제격이라는 것.

펄어비스의 MMORPG '검은사막' 이미지.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 측은 "삼성 등 글로벌 IT·하드웨어 기업들이 펄어비스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며 "글로벌 IT 하드웨어 기업들이 하반기 신제품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펄어비스 검은사막을 활용한 브랜드 협업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신제품 TV인 Neo QLED 8K와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Neo G9 광고에 검은사막을 활용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검은사막은 2014년 PC 플랫폼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빠른 업데이트와 이용자 중심의 운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견고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펄어비스는 지난 12일 게임 엔진 스튜디오를 비롯해 모션 캡처 스튜디오, 폴리 사운드 스튜디오, 작곡가룸, 더빙룸 등 게임 개발의 최적인 공간으로 구성된 신사옥 '홈 원' 입주를 마치고, 게임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홈 원에서 함께 모여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일하게 됐다"며 "검은사막 IP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전례 없는 성공을 한만큼 새사옥에서 게이머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함께 같은 꿈을 이뤄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