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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 언니' 캐시우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밀회

기사입력 : 2022년08월26일 08:51

최종수정 : 2022년08월26일 08:51

상반기 상장이래 첫 흑자 달성
캐시 우드 켄코아와 비공식 만남
국내 유일 아르테미스 참여 켄코아 우주사업 '주목'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상반기 상장이래 첫 흑자전환에 성공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이하 켄코아)가  미국 월가 거물급 투자가와 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미국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 캐시 우드(Cathie Wood)와 비공식 만남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전일 저녁 켄코아 회사 블로그에서도 이민규 켄코아 대표와 캐시 우드가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오면서 최근 미국에서 미팅을 진행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좌)이민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우)캐서린 D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CEO[사진=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회사 블로그]

켄코아에 따르면, 이민규 대표는 최근 미국에서 캐시 우드와의 만남을 통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를 소개하고 회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주산업 및 UAM 산업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더불어 이 대표와 캐시 우드는 미국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동문인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투자자들에게 일명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는 미국 자산운용 업계의 이단아로 불린다.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을 일으키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성만을 보고 투자를 판단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켄코아와 캐시 우드의 이번 만남에 대해 캐시 우드의 우주산업에 대한 남다른 관심에 따른것으로 분석한다. 캐시 우드는 이미 지난해 우주탐사 상장지수 펀드 'ARK Space Exploration & Innovation ETF(ARKX)'를 출시해 이리디움, 버진갤럭틱 등 우주 관련 기업을 비롯 록히드마틴, 보잉 등 방산·항공 기업을 대거 편입시켰기 때문이다. ARKX는 거래 첫날 약 4000억원(2억9400만달러)에 달하는 거래를 기록했다.

특히 켄코아는 이달 29일 발사를 준비중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유일한 한국 기업인 만큼 켄코아와 캐시우드의 비공식 미팅이 이어질지에 이목이 쏠린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이대표와 캐시우드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만나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켄코아 사업 전반에 대해 미팅을 진행한 것은 맞다"면서 "켄코아는 상반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만큼 더욱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하반기에도 의미있는 경영성과와 실적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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