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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언더파 사라진 KLPGA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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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참혹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리더보드에 언더파가 사라졌다.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선KLPGA 한화 클래식(총상금 14억원)이 28일까지 진행중이다.

[춘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포어캐디(맨 왼쪽)들이 러프에 빠진 볼을 찾기 분주한 모습. 오른쪽은 이동중인 선수들과 갤러리. 2022.08.27 fineview@newspim.com

이곳엔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갤러리가 찾았다. 주말을 맞아 수많은 이들이 춘천에 왔다. 그리고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들을 지켜봤다. 하지만 갤러리 사이에선 "어머나! 이를 어째...페어웨이가 정말 좁네"라는 말들이 수없이 튀어 나왔다. 올 들어 가장 긴 러프와 페어웨이에 선수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올시즌 3승과 KLPGA 통산13승을 달성한 '대세' 박민지 역시 마찬가지였다. 26일 보기6개와 보기2개로 4타나 잃었다. '베테랑' 김해림(통산 7승)도 피하지 못했다. 그린 근처에 러프에 빠진 볼을 쳤지만 어이없이 날아갔다. 또다른 많은 선수들도 피차일반이었다.

좁디 좁은 페어웨이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공이 사라진다. 코스에 배치된 포어캐디들은 공을 찾기 바쁘다. 14~15cm 웃자란 러프에서 볼을 찾기란 쉽지 않다. 다행히(?) 이곳 저곳에서 갤러리가 외친다. "벙커 왼쪽에 있다고"...몇분후 공은 나왔다. 이런 일이 수도 없이 반복됐다. 러프에서 볼을 치는 선수들 발목은 푹 파묻혀 보이지 않았다.

[춘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티샷 옆에 자란 잔디 높이가 만만찮다. 2022.08.27 fineview@newspim.com
[춘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러프를 손을 눌러보면 움푹 파인다. 공이 러프에 빠지면 그대로 파묻혀 안 보이게 된다. 2022.08.27 fineview@newspim.com

이 대회는 하반기 첫 메이저 대회다. '한화클래식'이란 이름과 규모만큼 상금 액수도 총상금 14억원, 우승상금도 2억5200만원이다. 메이저 대회인 만큼 액수 면에 2~3위급이다. '통 큰 한화'답다. 하지만 정작 대회를 보면 고개가 갸우뚱하다. '보기 잔치'다. 스코어만 보면 아마추어 대회인지 프로 대회인지 아리송해진다.

이 대회는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주최하고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후원한다.

하지만 국내외 스타 플레이어들은 이번 대회에서 맥을 못췄다. 한화큐셀이 후원하는 LPGA 지은희는 일찌감치 둘쨋날 10오버파로 컷탈락했다. 또 쟁쟁한 선수들이 일찌감치 짐을 쌌다. 어찌보면 '힘들기만 한 대회에서 끝까지 전력을 다하기 보다는 다른 대회를 노려보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는 지도 모른다.

수많은 갤러리들은 조바심을 내며 경기를 지켜봤다. 이 곳 일반입장권은 주중 2만원 주말 3만원 그리고 프리미엄 라운지 입장권은 주중 6만원 주말 8만원이다. 시간과 돈을 들여 왔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라는 속담이 딱 들어 맞는 대목이다.

이런 탓인지 '아주 가끔' 버디가 나오면 다른 대회장 보다 박수가 터졌다. 다른 선수들의 경기에 방해가 될 정도였다. 또 경기가 재미 없는 탓인 지 코스에 들어가 배경 사진을 찍거나 선수들의 플레이 도중 스마트폰 카메라를 눌러대는 일이 빈번했다. 캐디들은 수십차례씩 갤러리에게 '플레이중입니다"라는 말을 크게 외쳤다.

3라운드 선두는 중간합계 1오버파의 '투어 2년차' 홍지원이다, 오버파 우승자가 나오면 7년만의 기록이다. 가장 최근 오버파 우승을 기록한 대회는 지난 2015년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박성현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 우승)이다.

대회가 끝나 이곳 제이드팰리스에서 라운딩 하는 일반 골퍼들이 좋은 성적을 내게 되면 '우승자도 오버파를 치는 곳에서 언더파를 쳤다'고 자랑(?) 하게 될 지도 모를 일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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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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