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KRC)는 29일 '행복한 농어촌, 함께하는 KRC'를 새로운 비전으로 공사의 기능과 역할 재정립을 위한 5대 전략 목표를 발표했다.
새로운 비전과 전략 목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심화하는 식량안보와 기후 위기, 도농 격차 등에 대응하는 등 공사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고자 마련했다.
'행복한 농어촌'은 시대적 요구인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튼튼한 경제, 활기찬 사회, 깨끗한 환경, 농어촌 고유 가치 증진을 반영했으며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균형발전, 탄소중립,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 식량주권 강화 등을 의미한다.
농어촌공사의 새 비전…'행복한 농어촌 함께하는 KRC'[사진=한국농어촌공사] 2022.08.29 ej7648@newspim.com |
'함께하는 KRC'는 국민적 요구인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혁신, 전문역량을 반영했으며 ESG경영, 스마트·디지털 기술, 내외부 협력강화 등을 의미한다.
핵심 가치로 ▲ 안전(Safety First) ▲ 신뢰(Customer First) ▲ 혁신(Innovation First)을 설정하는 등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공공기관이 되겠다는 임직원의 의지를 반영했다.
이는 청렴도 향상과 중대재해 예방 등 새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에 대한 강력한 요구에 따라 내부적으로도 비효율을 개선해 새롭게 거듭나겠다는 강한 인식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비전 실현을 위한 5대 전략목표는 ▲튼튼한 식량주권 기반 강화 ▲풍요로운 물복지 실현 ▲고객중심 농지플랫폼 구축 ▲활기찬 농어촌 공간 조성 ▲지속가능 경영실현이다.
전략목표에 따른 실행과제도 기존 66개에서 유사한 지표는 통합하는 등 32개로 정비해 실행력을 높였다.
또 직무급 도입과 같은 국정과제와 연관된 실행과제를 신설해 전사적 경영관리를 강화한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식량안보, 기후위기, 농어촌 공간재생과 같은 농어촌의 당면 과제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등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시대적 소명과 국민적 염원을 반영한 행복한 농어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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