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대소변 못가린다'…인권위, 변기에 장애인 묶어둔 복지시설 고발 권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장애인을 변기에 묶어 둔 장애인거주시설의 시설장을 고발하라고 권고했다.

인권위는 지난달 9일 A시설의 시설장 등을 학대, 감금, 장애인차별금지법,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A시설의 관할 지자체장에게 A시설의 이용자 기본권 보호조치 및 운영 개선방안 등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7 ace@newspim.com

이 시설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인 진정인은 시설 소속의 다른 직원들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장애인들의 허리를 이동식 변기에 끈으로 묶어 움직일 수 없게 고정하거나 화장실에 장시간 방치하는 등 학대 행위를 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가해 직원들은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에게 대소변 처리 및 변기통 세척, 화장실청소, 식품창고 청소, 식사 준비 등 각종 노동도 강요했다. 하루 2회 예배와 헌금을 강요하는 등 인권침해 행위를 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A시설은 "일부 피해자를 화장실에 묶어놓거나 방치한 것은 시설 운영 인력 부족 때문으로 이용인의 청결을 위해 불가피했다"고 진술했다. 또 각종 노동을 강요한 것은 "이용인의 자립 훈련을 위해서"라고 해명했다.

인권위 장애인차별시정위원회는 "물리력을 행사해 강압적으로 화장실로 들여보낸 뒤 장시간 변기에 앉혀두고 방치하는 행위를 수년간 반복했다는 점에서 책임이 가볍지 않다"며 "피진정인의 행위는 장애인에 대한 괴롭힘 및 폭력행위아 감금을 금지하고 시설 종사자의 장애인에 대한 인권 존중 및 보호의무를 규정한 '장애인차별금지법'과 '장애인복지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장애인들에게 노동을 강요한 행위에 대해서는 "시설 운영에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지 않은 채, 인건비 절감 내지는 운영상 편의를 위해 자발적 참여와 자립적 훈련이라는 명목으로 노동을 강요했다"며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 및 행복추구권, 신체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봤다.

인권위는 A시설이 장애인들에게 예배와 헌금을 강요한 행위 역시 인권침해라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예배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을 위한 대체 프로그램이 없었다"며 "용돈 명목으로 서명을 받아 매주 5000원씩 지급했으나 헌금봉투와 함께 나눠준 돈은 주일 헌금 이외의 용도로는 사용하기 힘들었다"고 판단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제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본청 수사국장(치안감)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됐다. 경찰청은 3일 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 국장이 취임한다고 2일 밝혔다. 홍 신임 본부장은 충청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충청북도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홍 본부장은 3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수사본부 [사진= 뉴스핌DB] the13ook@newspim.com 2026-07-02 22:55
사진
[히든스테이지] 정다운·윤준 무대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두 번째 주자에 정다운과 윤준이 나선다. 싱어송라이터 정다운.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은 히든스테이지 지원 동기에 대해 "최근 군 제대 후 히든스테이지라는 기회를 알게 됐다. 기성곡 커버가 대부분인 다른 경연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싱어송라이터를 위한 무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준 역시 "우연히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히든스테이지를 알게 됐다"며 "인디 싱어송라이터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이자 발판이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윤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과 윤준은 신직선과 김은선 밴드 이후로 본선에 나서는 두번째 주자다. 두 싱어송라이터의 무대는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3일 오후 4시 공개된다.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이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다.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26)·블낫블(23)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23)·Che!vee(28)가 참가한다. 경연 영상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순차 공개되며, 8월 28일 마지막 영상이 업로드된다. 이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7-03 05:5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