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만회 접종분 첫 출하 완료...기념식 개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의 초도 물량 출하 완료 기념식을 경북 안동L하우스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초도 물량은 약 61만회 접종분이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청의 접종 계획에 따라 1000만 도즈를 순차적으로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코비원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
한덕수 총리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출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우리 정부는 물론 국내외 연구기관들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일궈낸 매우 값진 성과"라며 "이후에도 스카이코비원이 차질 없이 WHO PQ 승인을 얻어 전 세계 코로나 종식에 이바지하고 더 나아가 SK바이오사이언스의 후속 백신 개발도 신속히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스카이코비원의 성공은 국내외 수많은 파트너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기술 플랫폼을 더욱 확장하며 인프라를 확대 및 고도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넥스트 팬데믹에 대비하고 대한민국, 나아가 글로벌 공중보건 수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철우 경북도지사,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강기윤 의원, 김형동 의원, 이종성 의원,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한 정부 및 국회 인사들과 SK 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