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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SBS 추석특집, '아육대'부터 김호중 단독쇼·특선영화도 준비

기사입력 : 2022년09월09일 08:01

최종수정 : 2022년09월09일 08:0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KBS와 MBC, SBS가 한가위 연휴 특집으로 가족이 모두 함께 모여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특별한 쇼부터 '아육대', 명절 특선 영화까지 풍성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사진=KBS]

KBS에서는 추석특집 예능으로 '스포츠골든벨' 2부작을 선보인다. 9일 오후 7시 40분, 10일 후 4시 50분 방송되며 MC 전현무, 서장훈과 함께 운동만 잘한다고 생각했던 K-스포츠 스타들의 퀴즈대결이 펼쳐진다. 허재, 박세리 김병현, 김동현, 유희관, 박태환, 정아름, 허웅, 김요한, 김재환 등 내로라 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출격한다.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는 '추석특집 라운드 테이블'을 2부작으로 방송한다. 원탁에서 원곡/원키 그대로 부르고 무사히 버티기만 하면 되는 릴레이 노래대결로 MC 강호동이 진행하고, 판정단으로는 효정(오마이걸), 진민호(가수) 등이 나선다. 1회에는 허경환(개그맨, 정혁(모델), 강재준(개그맨), 김기두(배우), 홍성흔(전 야구선수), 김계란(인플루언서)이 출격한다. 2회에는 아이키(댄서), 정이랑(배우), 강아랑(기상캐스터), 이은지(개그우먼), 김수현(역도 국가대표), 송해나(모델)가 출연한다.

이밖에 KBS에서는 9일 밤 11시 50분 '신의 한 수: 귀수 편'을 시작으로 다양한 추석특선 영화를 편성했다. 10일 오전 10시 45분 '도굴', 10일 오후 9시 20분 '발신제한', 11일 오후 10시 45분 '뜨거운 피' 등을 2TV에서 방송한다.

[사진=MBC]

MBC는 코로나로 2년간 멈췄던 화제의 명절 프로그램 '2022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의 귀환을 알렸다. 이번 아육대는 육상(단거리, 릴레이), 양궁, 풋살, e스포츠, 신설 종목 댄스스포츠 등 총 5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진다. 전현무, 이홍기, 트와이스(TWICE) 다현이 메인 MC로 나섰다. 9일 오후 5시 30분, 12일 오후 5시 20분에 아육대 1부와 2부가 각각 방송된다. 11일 일요일 오후 2시 50분에는 '아이돌스타 E스포츠 선수권대회'로 게임을 좋아하는 K팝 팬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또 MBC는 화제 속에 종영한 4부작 시골스릴러 '멧돼지사냥'을 추석특집 TV무비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8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되며 멧돼지사냥에서 실수로 사람을 쏜 그날 밤,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시골 미스터리 스릴러다. 탄탄한 구성의 대본과 스릴 넘치는 연출과 영상미, 박호산, 예수정, 이효제 등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사진=SBS]

SBS에서는 9일 오후 8시 10분 트로트가수 김호중의 단독 쇼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를 방송한다. 클래식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는 물론 송가인, 최백호와 꾸민 이색적인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쇼로 구성됐다. 지난 8월 30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마친 본 공연은 김호중의 인생 이야기가 담긴 무대들과 관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콘텐츠들로 구성되어 명절에 어울리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무대를 선보인다.

SBS에서는 '싱크홀, 강릉' 등 신작 영화들을 추석 특선으로 만날 수 있다. 10일 밤 8시 20분 '장르만 로맨스'를 시작으로 설경구, 변요한 주연의 흑백영화 '자산어보'가 10일 밤 11시 40분 방송된다. 이어 11일 오후 3시 '미션파서블' 11일 밤 11시 5분 '강릉', 12일 오전 9시 55분 '싱크홀', 12일 밤 8시 25분 '킹메이커' 등 풍성한 특선영화 라인업을 준비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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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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