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배구 여제' 김연경, 발렌시아가 모델로 등장...英 경제지 "새 영향력 발휘" 평가

기사입력 : 2022년09월13일 08:03

최종수정 : 2022년09월13일 08:15

'모델스 닷컴', 김연경을 정식 모델로 기재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배구 여제' 김연경(34·흥국생명) 선수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 WINTER22 캠페인의 모델로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연경은  '발렌시아가' 2022년 겨울 시즌 모델로 활동한다. 스포츠 선수, 나아가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하게 발탁됐다. 

발렌시아가는 김연경이 패션과 뚜렷한 연관성이 없지만 ▲진정한 커뮤니티(팬덤) 확보 ▲소셜 미디어 등 온라인을 통한 능동적인 콘텐츠 생산을  통해 명품 브랜드가 원하는 '가치 있는 신뢰성'을 확보한 모델로서 가치가 있다고 설명됐다.

김연경은 키가 192cm로 모델로서도 좋은 비율을 지니고 있다. 이번 화보 속 김연경은 어두운 컬러의 벨벳 저지와 배기 팬츠에 퀄팅 화이트 플루이드 백, 더블 B체인 이어링을 착용한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김연경이 발렌시아가 모델로 발탁됐다. [사진=발렌시아가] 2022.09.12 digibobos@newspim.com

발렌시아가는 김연경을 일회성 화보에 출연한 유명인 이상으로 대우했다. 업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모델스 닷컴'은 발렌시아가 2022 윈터 캠페인을 김연경 패션모델 데뷔작으로 기재했다.

김연경이 스포츠 스타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경제에 파급 효과를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패션 저널리스트 카티 치트라콘(영국)은 경제매체 '보그 비즈니스'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향력이 패션 마케팅을 재고하게 한다"면서 김연경이 발렌시아가 모델로 발탁된 사실을 예로 들었다.

치트라콘은 ▲영국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미국 '위민스 웨어 데일리' ▲영국 '비즈니스 오브 패션'을 거쳐 영국 '보그 비즈니스' 소매·마케팅 에디터를 맡은 패션산업 전문가다.

김연경은 올해 캐나다와 튀르키예(터키)에도 국제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다. 캐나다 일간지 '르솔레이유'는 "직원 10명뿐인 캐나다의 식품업체가 '지난해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여자 스포츠 스타'의 홍보로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고 주목했다.

튀르키예에는 2021년 11월~2022년 3월 '한국-터키 우정의 숲' 6곳이 조성됐다. 김연경 팬덤이 주도하고 선수도 응원한 산불피해 지원 캠페인을 통해 기증된 묘목 15만 그루가 바탕이 됐다.

한편, 발렌시아가의 겨울 22 컬렉션 홍보영상은 매우 독특한 컨셉으로 만들어졌다. 이 영상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대부분의 날씨를 경험할 수 있는 미래의 시간을 주제로한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으로 확장됐다. 프레젠테이션은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유리 돔 속을 걷는 모델들을 통해 선보여졌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김연경을 비롯해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 알렉사 데미(Alexa Demie), 빅 매튜(Big Matthew), 그리고 카딤 삭(Khadim Sock) 이 착용한 겨울 22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발렌시아가의 단골 모델 킴 카다시안 [사진=발렌시아가] 2022.09.12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드라마 <유포리아(euphoria)>로 미국서 가장 핫한 배우가 된 알렉스 데미 [사진=발렌시아가] 2022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역시 발렌시아가 모델로 나선 K팝 아이돌 그룹 KARD의 BM. 미국 국적이라 발렌시아가 아시아인 모델로 분류되지 않았다. 2022.09.12 digibobos@newspim.com

크러쉬 백, HD 스니커즈, 스윙 백, 나이프 웨이더, 트래시 파우치, 글러브 부츠 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바디수트 드레스, 트롱프뢰유 슬립 드레스, 타월 탑, XXXL 그래픽 후디, 페이크-페더 스카프, 풀오버 재킷, 페이크 퍼 코트 등의 컬렉션 상품들은 캠페인에서 뜨거운 태양 아래 여러 겹으로 겹쳐입은 룩, 혹은 극한의 추위 속에서 착용한 미니멀한 룩 등 배경 환경과 상반된 룩을 선보인다.

발렌시아가의 첫번째 언더웨어 및 스윔웨어 캠페인을 디렉팅한 베를린 기반의 포토그래퍼 다니엘 로체(Daniel Roche)가 이번 캠페인의 이미지 디렉팅을 맡았다.

이번 캠페인에는 바로셀로나 기반의 영상 감독 모우 모르고(Mau Morgo)의 영상을 함께 선보이며, 타임랩스 기법을 통해 계절마다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동안 모델과 룩은 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는 모습을 표현했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