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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단가 연동제 시범사업' 본격 시행…41개 위탁업체 참여

기사입력 : 2022년09월14일 14:00

최종수정 : 2022년09월14일 15:02

14일 중기부·공정위·참여기업 자율추진 협약식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는 '납품대금(단가) 연동제' 시범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우선 위탁기업 41곳이 사업에 참여하며 납품대금 연동제에 동참하고자 하는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를 통해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KT 우면연구센터에서 위·수탁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납품대금 연동제 자율추진 협약식'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납품단가 연동제 시범운영 방안 및 특별약정서 최종논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납품단가 연동제는 원청업체와 하청업체 사이에서 하도급 거래 시 원자재 가격이 변동하게 되면 이를 납품단가에 자동으로 반영하는 제도다. 2022.08.11 yooksa@newspim.com

이번 협약식에서는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 1호 신청기업인 대상의 임정배 대표이사, 가장 많은 수탁기업과 연동제를 시범운영하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이동욱 부사장,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연동제를 실시하고 있는 수탁기업인 다보정밀의 문광식 대표가 축사를 맡았다.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은 위탁기업과 수탁기업이 납품대금 연동 특별약정서(하도급대금 연동계약서)를 활용해 연동 약정을 체결하고 이에 따라 납품대금을 조정하면 실적을 기준으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사업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오늘은 중소기업의 14년간에 걸친 두드림에 답을 드리는 날"이라며 "중기부는 이번 시범운영 과정을 면밀하게 분석해 연동제가 현장에 안착되기 위한 방안을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수현 공정위 부위원장은 "연동계약의 확산이 우리나라 하도급거래 관계가 '위험전가'에서 '위험분담' 관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동계약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인센티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달 11일 대기업·중소기업·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납품단가 연동제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거쳐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이달 2일까지 시범운영 참가기업을 모집했다. 그 결과 위탁기업 41개사와 수탁기업 294개사 등 총 335개사가 참여를 신청했다.

중기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선정평가위원회를 열고 위탁기업 41개사 모두를 최종 참여기업으로 선정했다. 

dream7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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