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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감축' 대학에 1400억 지원…광주대 70억 '최대'

기사입력 : 2022년09월15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9월15일 06:00

96개 대학, 입학정원 1만6197명 감축
일반대 1000억원 지원…최대 70억3600만원
전문대 400억원 지원…최대 28억3200만원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2025년까지 자율적으로 입학정원 1만6197명을 줄이는 대학 96곳에 대학·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비 1400억원이 지원된다. 지원금 규모는 일반대 55곳에 1000억원, 전문대 41곳에 400억원 이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일반대와 전문대 등 대학 총 96곳이 이 같은 내용의 적정규모화 계획을 수립하고, 입학정원 1만6197명을 줄인다.

[사진=교육부] 소가윤 기자 =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일반대와 전문대 등 총 96개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적정규모화 계획을 수립하고 입학정원 1만6197명을 줄인다. 인정인원 1인당 지원금액을 바탕으로 산출한 대학별 지원금액은 일반대의 경우 최소 1300만~최대 70억3600만원이며 전문대는 최소 2300만~최대 28억3200만원이다. 2022.09.14 sona1@newspim.com

우선 지난해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된 4년제 일반대학 136곳 중 지난해 정원 내 미충원 규모 대비 90% 이상의 적정규모화 계획을 수립한 대학 55곳에서 입학정원 6260명, 대학원 전환 296명, 성인학습자 전환 923명, 모집 유보 512명 등 총 7991명을 줄인다.

일반재정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전문대 97곳 중 지난해 정원 내 미충원 규모 대비 90% 이상의 적정규모화 계획을 수립한 대학 41곳에서 입학정원 6194명, 대학원 전환 137명, 성인학습자 전환 1414명, 모집 유보 461명 등 총 8206명을 줄인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대학 22곳에서 1953명, 충청권 23곳에서 4325명, 호남제주권 17곳에서 2825명, 대경강원권 15곳에서 2687명, 부울경권 19곳에서 4407명 등을 줄인다.

이에 교육부는 일반대 1000억원, 전문대 400억원 등 대학·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비 1400억원을 올해 별도 지원한다.

대학별 지원금 규모는 적정규모화 인정 인원 수에 따라 지난해 미충원 규모를 초과하는 적정규모화 계획에 지원되는 '선제적 감축 지원금'과 미충원 규모 내의 적정규모화 계획에 지원되는 '미충원분 감축 지원금'으로 구분해 산출된다.

순수 입학정원 감축은 100% 인정되며 대학원・성인학습자 전담과정 전환, 모집유보 정원은 50%만 적정규모화 지원금 대상 인원으로 인정된다.

우선 선제적 감축 지원금 총 840억원은 대학의 신입생 충원율이 높을수록 우대해 지원한다. 일반대는 1인당 3270만원씩, 전문대는 1인당 1514만원씩 배분된다. 일반대 1개교당 최대 60억원, 전문대 1개교당 최대 24억원 한도로 지원된다.

미충원분 감축 지원금 총 560억원은 일반대는 1인당 650만원씩, 전문대는 1인당 251만원씩 배분된다.

인정인원 1인당 지원금액을 바탕으로 산출한 대학별 지원금액은 일반대의 경우 최소 1300만~최대 70억3600만원이며 전문대는 최소 2300만~최대 28억3200만원이다.

대학별 지원금 배분 내역을 보면 일반대의 경우 광주대가 70억3600만원으로 지원금이 가장 많았다. 이어 울산대 65억6700만원, 대구한의대 63억7100만원, 대진대 60억33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충북대가 13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전문대는 부산여대가 28억3200만원으로 지원금이 가장 많았다. 이어 원광보건대 26억1100만원, 부산경상대 25억5100만원, 대경대 25억38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립대가 23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한편 적정규모화 계획 인정기준을 보면 올해 선제적인 입학정원 감축 실적과 내년부터 2025년 입학정원 감축 계획을 수행했는지 여부에 따라 인정된다.

또 최소 3년 이상 유지해야 하는 조건은 대학원·전문기술석사 정원 증원을 위해 학부 정원 감축 시 50% 인정, 입학정원 모집유보 인원의 50%, 정원을 성인학습자 등 학령인구 외 정원 전담 과정으로 전환한 경우 50% 인정 등이다. 최소 3년 이상 유지하면 복구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복구 시에는 4대 교육여건 등 정원조정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기준은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

보건의료 정원 배정 등을 위한 정원감축이나 행정처분 및 법정 의무에 따른 정원감축, 전문대학이 학제개편에 따라 편제정원을 유지하면서 입학정원이 증감하는 경우 인정받지 못한다.

대학별 적정규모화 지원금 배분 결과(단위:백만원)/제공=교육부 2022.09.14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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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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