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동해선·SRT, 탄력적 조정 검토
일반열차 22회 운행 중지·12회 구간 조정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이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노선의 열차 운행을 조정한다.
코레일은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에 운행하는 열차를 대상으로 KTX와 동해선 전동열차는 태풍 경로 및 영향력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일반열차는 경부, 경전, 대구, 동해, 영동선 등 22회 운행 중지 및 12회 구간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철도 KTX [사진=한국철도] |
열차 추가 조정 여부는 태풍 경로에 따라 유동적이다. 코레일은 "중요한 일정이 있으신 고객은 미리 변경해주기 바라며 구입한 승차권은 미리 취소하지 않아도 수수료 없이 전액 자동 환불된다"고 설명했다. 단 현금으로 구매한 고객은 1년 이내 전국 역에서 반환이 가능하다.
코레일은 "추가 운행조정시 코레일톡, 고객센터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인 만큼 반드시 사전에 열차 운행상황을 확인해달라"며 "지난 16일부터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안전한 열차 운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열차운행 조정 여부는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SRT 운영사 SR은 19일 오전 경부고속선 동대구-부산 상하행 구간 운행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SR은 "이날 태풍 난마돌 관련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해 태풍 진행 상황과 열차 안전운행을 계속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