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산업·연구·에너지위원회'방한 환영
한국-EU기업들 신산업 분야 교류 강화 기대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22일 "한국과 유럽연합(EU)이 탄소중립, 국제공급망 안정화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유럽의회 대표단 환영오찬장에서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국제공급망 위기와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손경식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장(한국총경영자협회 회장)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7.21 mironj19@newspim.com |
이번 오찬은 유럽의회 상임위원회인 산업·연구·에너지위원회(ITRE)의 방한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럽 측에서는 오스마 카라스 유럽의회 제1부의장, 크리스티안 부소이 유럽의회 ITRE 위원장,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EU대사 등이 참석했다.한국 측에서는 손경식 회장을 비롯한 경총 회장단이 참석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한국과 EU는 상호 중요한 교역·투자 파트너"라며 "지난해 팬데믹 상황에서도 한-EU FTA를 기반으로 사상 최대 교역·투자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국제공급망 위기와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가속화되는 등 한국과 EU 모두에게 우려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과 EU가 탄소중립, 국제공급망 안정화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손 회장은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양측 협력에 대해 "한국과 EU는 각각 각각 그린뉴딜과 유럽 그린딜을 추진하고 있어 기업들의 전기차, 2차전지, 바이오·헬스케어 등 신산업 분야 협력과 교류 강화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총은 한-EU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매년 주한EU대사단 초청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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