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광양시 '구봉산 관광단지' 지정·조성계획안 보고회

기사입력 : 2022년09월22일 15:39

최종수정 : 2022년09월22일 15:39

12월 전남도에 승인신청...숙박시설 329실·대중제 골프장 27홀·관광시설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구봉산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안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정인화 시장을 비롯해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 TF 부서장과 사업 시행예정자인 김기준 LF리조트 대표와 용역 관계자들이 참석한 보고회는 조성계획안에 대한 광양시의 사전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7년 호남 최대 규모의 LF스퀘어 지역협력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LF리조트가 황금·황길동 일원의 232만 7076㎡ 부지에 37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구봉산 관광단지 지정·조성계획안 보고회 [사진=광양시] 2022.09.22 ojg2340@newspim.com

시와 LF리조트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019년 '행정업무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부지 매입과 관광단지 조성계획안을 만들었다. 2020년 11월 전남도와 광양시, LF리조트 간에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 3월 고시된 제7차 전남권 관광 개발계획에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신규 관광단지로 지정됐다.

이번 보고회에서 LF리조트는 도입 관광시설에 대한 콘셉트와 시설을 공개했고 '친환경 에너지 관광단지, 머물다 가는 관광지, 웰니스 관광지'를 표방하며, 'Welcome Forest'로 콘셉트를 잡았다.

'Welcome'은 Wellness(건강한 프로그램)와 Eco tour(자연과의 공생), Leisure(희소가치의 여가 콘텐츠), Collaboration(산업·콘텐츠 조화와 융합), Organic(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Market(차별화된 상품 판매), Energy(미래를 위한 친환경 에너지) 등 7가지 항목에서 앞 글자를 땄다.

개별 시설을 살펴보면 ▲훈드레트바서 건축 디자인과 어린 왕자 등 캐릭터를 활용한 뮤지엄 ▲조명 장치를 활용한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필드 오브 라이트(Field of Light) 및 루미나 ▲이색 캠핑장 ▲스마트팜 체험장 ▲4계절 트랙 썰매장 ▲롤링 집라인 ▲무동력 모노레일 ▲산림 텃밭 ▲소형풍력 발전시설 등 관광단지로서 기능을 갖추고, 지역 특성을 살린 매력적인 산악형 관광시설을 제시했다.

숙박시설은 329실 규모로 타워형 콘도와 테라스형 콘도, 단독형 빌라 등 3가지 타입으로 조성해 골퍼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광양시에 부족한 관광숙박시설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감이 크다.

골프장은 27홀 규모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골프 코스로 개발하고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준의 코스 제원을 확보해 LPGA와 KLPGA 등 골프대회를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골프아카데미 개최를 위한 골프연습장이 함께 들어선다.

시의 사전 의견을 들은 LF리조트는 사전협의를 위해 오는 10월 중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안)'을 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전남도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LF리조트는 지난 9월 19일 현재 사유지 기준 80.9%(183만 4035㎡)의 부지 매입을 완료한 상태다. 전남도에서 승인 고시가 나는 즉시 조성사업 허가 신청을 통해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구봉산 관광단지는 광양시가 계획하고 있는 구봉산 종합관광지의 핵심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광양시민의 관심과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군사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의 신속함을 통해 남은 절차를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광양시와 LF리조트 간 긴밀한 협조와 소통으로 구봉산 관광단지를 조성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ojg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