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생보협 "20~30대는 암·40~50대는 종신보험 가입해야"

기사입력 : 2022년09월23일 09:48

최종수정 : 2022년09월23일 09:48

성인 이전엔 태아·어린이 20~30대는 암·연금저축
40~50대는 사망확률 급격히↑…종신·치매·간병
60대 이후는 의료비 급증…노후보장·간편심사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사람은 출생, 성장, 결혼, 육아, 노후의 단계를 거치는데, 이러한 단계를 '라이프사이클(Life Cycle)'이라고 한다. 크게는 성장기(0~19세), 청년기(20~30대), 중년기(40~50대), 노년기(60대 이후)로 구분하는데, 인간의 생사를 담보로 하는 생명보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지난해 현재 우리나라는 만 65세 이상의 인구가 14% 이상인 고령사회로 접어들었고, 몇 년이 지나면 20% 이상인 초고령사회가 온다. 노후빈곤율(44%)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노후에 부담하게 되는 의료비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100세 시대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각각의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현명하게 대비하여야 한다. 생명보험은 이러한 대비를 도와주는 도구로써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생명보험협회 CI [CI=생명보험협회]

◆ 0~19세 (태아보험특약·어린이보험)

태아를 포함한 유소년기에는 연령별로 발생하기 쉬운 질병과 골절, 화상 등 각종 상해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이 필요하다. 생명보험에서는 이를 태아보험특약 및 어린이보험으로 대비할 수 있다.

특약형태로 가입이 가능한 태아특약은 태아에게 발생할 수 있는 저체중(미숙아), 선천이상(기형아)과 같은 장애 및 질병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이다. 선천이상 수술비용, 저체중아 육아비용, 신생아 입원 ‧ 통원비용 등을 집중 담보한다.

어린이보험은 어린이에게 발병하기 쉬운 질병, 골절, 화상 등을 집중 보장하는데, 생보업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보험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암, CI 등 성인질환까지 보장 가능하다. 보험사에 따라 만기가 100세인 상품도 있다.

그 외에 아토피, 교통사고, 유괴납치 등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는 위험까지 폭넓게 보장하며 어린이 건강상담, 생활건강, 간호사 방문 등의 건강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20대~30대 (암보험·연금저축보험)

20~30대는 경제적으로 독립을 모색하며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 보장 및 노후 준비를 시작하기에 적합한 때다. 보험의 특성상 초기에 가입하면 저렴한 보험료로 양질의 보장을 설계할 수 있다.

특히, 발병률과 재발률이 높은 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데, 최근에는 생존율도 높아지면서 치료 및 사후관리에 비용에 대한 준비도 병행해야 한다. 생보업계의 암보험은 암 발생시 진단비를 중심으로 상품에 따라 입원비, 수술비, 방사선치료비 등 암에 대한 치료자금을 집중적으로 보장한다. 뿐만 아니라 고액암, 재발암, 전이암에 대해서도 보험금을 지급하며, 암 발병 후 소득상실에 대한 생활비까지 지원하는 상품도 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빼놓을 수 없는 상품은 노후 보장이 가능한 연금저축보험이다. 연금저축보험은 5년 이상 납입하고 만 55세 이후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저축보험상품으로 공시이율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된다. 노후 준비는 일찍 준비할수록 그 효과가 커지므로 20~30대가 적기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연간 400만원 한도 내에서 13.2%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세제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 40대~50대 (종신보험·치매‧간병보험)

40~50대는 사망확률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가장의 소득상실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30대 남성에 비해 40대 남성은 약 3배, 50대 남성은 약 6배 사망확률이 높다고 한다. 가장의 사망시 남겨진 가족의 생활비를 어떻게 보전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종신보험은 피보험자가 사망할 때까지를 보험기간으로 피보험자가 사망한 후 유족들에게 보험금이 지급되는 보험상품이다. 또한, 종신보험은 대부분 사망보장 외에도 가족생활자금 지원, 암 ‧ 뇌출혈 ‧ 장기간병상태(LTC) 등 질병 의료비에 대한 담보기능이 특약으로 추가돼 하나의 보험상품으로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사망과 더불어 40~50대에는 치매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 국내외적으로 최근 인구고령화와 더불어 치매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사회적 관심과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유병률은 최근 10%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어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

치매 ‧ 간병보험은 진료비, 요양비용 등 치매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비용을 보장한다. 최근에는 중증치매 뿐만 아니라 경증치매까지 보장범위가 확대됐고, 보장기간도 80세에서 100세 또는 종신까지 확대되고 있어 보험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60대 이상 (노후보장성보험·간편심사보험)

국내 생애의료비의 50% 가량은 60대 이상에서 발생한다. 60대 이상의 연령에서 의료비에 대한 충분한 대비를 못한 경우, 개인은 물론 가족의 경제적 안정까지 위협할 수 있다. 따라서 노후보장성보험을 통해서라도 노후 의료비 부담을 줄여야 한다.

노후보장성보험에는 건강보험, 암보험, 실버보험, 장기간병(LTC)보험 등이 있다. 각종 질병 ‧ 상해로 인한 진단비와 입원 ‧ 수술 등의 치료비를 보장한다.

최근에는 고연령 ‧ 유병자도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평균수명 연장에 따라 최대 100세까지 위험 보장이 가능하다. 고혈압, 당뇨, 암, 급성심근경색, 뇌출혈, 중증치매 등 주요 성인질환을 집중 보장하는 특징이 있다. 만약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없을 때에는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연령대별 보험상품 가입시 생명보험협회의 상품비교공시제도를 통해 사전에 각 생명보험사의 해당 상품을 비교 ‧ 검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생보협 홈페이지에서 보장성, 저축성 상품을 회사별로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

chesed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