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르포] '베이징은 봉쇄중' 中 20차 당대회임박 출입 강력 통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행 항공 기차편 운항 제한
공직자 학생 등 사실상 금족령
근교 명승지 유원지에 유커 몰려
새 풍속도 팬션 호텔바캉스 선호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공산당 20차 당대회(20대) 개막(10월 16일)을 앞두고 행사가 열리는 수도 베이징 출입을 거의 준봉쇄 상황으로 강력히 통제하고 나섰다.

중국 당국은 베이징의 각 국가 단위와 학교, 국유 기업 등 모든 공 기관에 대해 10월 1일부터 베이징시 밖을 벗어나지 말라는 통보를 내렸다고 공직에 있는 한 관계자가 2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주 불가피한 일인 경우 기관 책임자의 허가를 받아 출경할 수 있지만 당대회가 끝나기 전에 귀경이 힘들다고 밝혔다.

베이징내 대학생들도 올해 국경절 장기 연휴에는 이전 처럼 자유롭게 고향을 찾을 수 없게 됐다. 10월 1일 대학 밀집 지역인 베이징 중관춘에서 만난 베이징 대학 교수는 대학이 올해 국경절엔 주말 외에 하루 정도만 쉬고 10월 4일 또는 5일 부터 정상 수업을 한다며 대부분 대학생들이 기숙사와 캠퍼스에서 연휴를 보내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코로나19 발생이전에도 통상 공산당 당대회를 앞두고 베이징 출입 통제가 엄격했다며 올해는 특히 제로 코로나 상황에서 당대회를 열어 세계에 중국 코로나 방역의 우수성을 선전하려는 목적도 있어 이동 통제가 한층 엄격해졌다고 지적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국경절 연휴(10월 1일~7일)를 맞아 향산을 찾은 베이징 주민들이  매표소 앞에서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2022.10.02 chk@newspim.com

 

민간 기업들도 공산당 20차 당대회를 앞두고 직간접적으로 당국의 이동 통제를 받고 있다. 2일 낮 한 민간(외국계)기업 관계자는 국경절 휴가로 7일동안 쉬지만 베이징 밖 여행에 나선 동료는 한명도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많은 동료들이 9월 중순 윈난성과 신장 우루무치 천산 등 전국 각지 여행 상품을 예약을 했으나 9월 말 여행 상품이 모두 취소되는 바람에 베이징에서 연휴를 보내게 됐다고 소개했다.

초중고 학생을 둔 학부형들은 올해 국경절 연휴 타지역으로의 여행이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0년과 2021년 보다 한층 어려워졌다고 밝히고 있다. 자녀 등교에 대한 엄격한 방역 요구로 베이징 출타가 어렵고, 특히 상당수 학교들은 국경절 연휴 직후에 중간 고사를 실시, 베이징을 벗어나기 힘들게 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이 국경절 연휴(10월 1일~7일)를 맞은 가운데 수도 베이징은 중국 공산당 20차 당대회(20대, 10월 16일)를 보름 앞두고 교통 이동 통제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대회를 보름 앞두고 베이징 시내 한 아파트 단지 게시판에 3연임, 또다른 5년 집권이 예상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과 함께 '20대'를 기쁘게 맞고 성공적으로 개최하자는 구호 간판이 걸려 있다.  이 게시판 장식물은 아파트 주민 동호회 회원들이 종이를 오려 만드는 중국 전통 '종이 오리기(剪纸)' 공예를 이용해 제작한 것이다.    2022.10.02 chk@newspim.com

 

10월 세째주말 20차 당대회가 끝날때 까지 베이징으로 들어오는 항공기와 기차표 예약도 여의치가 않다. 온라인 여행사 시에청(씨트립)을 통해 상하이와 선전 등지의 표 구입을 시도하면 20차 당대회 기간중 베이징 복귀 티켓을 구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상하이 등지에서는 항공권과 기차표를 막론하고 10월 한달 베이징으로 들어오는 표를 구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베이징을 오가는 교통 이동을 거의 봉쇄한 상황이라고 2일 베이징의 한 중국인은 뉴스핌 기자에게 말했다.

국경절 황금 연휴 베이징 밖으로 벗어나지 못하게 철저히 통제를 하다보니 예년 같으면 전국 각지를 누빌 유커들이 올해는 베이징 경내 명승지와 유원지를 찾아 연휴를 보내고 있다.

뉴스핌 기자는 황금 연휴 첫날인 10월 1일 베이징 인기 명승지인 향산과 이화원을 찾았다. 이날 향산과 이화원엔 출경 대신 베이징 경내 현지 관광에 나선 주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년 국경절 연휴 첫날인 10월 1일 나들이를 나온 베이징 주민들이 베이징의 명승지 이화원 호수위 다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2022.10.02 chk@newspim.com

 

1일 베이징 향산에서 만난 베이징 구청 공무원은 국경절 연휴는 설 연휴 다음으로 오래 쉬는 황금연휴라며 이전엔 늘 상하이나 외국 여행을 갔지만 올해는 향산공원내 호텔에 2박3일 머물며 연휴를 보내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출입경 통제로 2022년에는 특히 시내 호텔과 교외 민박 등이 큰 호황을 누리고 있다. 베이징의 한 중국인 변호사는 예년엔 국경절 연휴에 베이징에 남았있었던 적이 없다며 올해는 3일 동안 베이징 시내 호텔을 예약, 호텔 바캉스를 즐기고 있다고 2일 뉴스핌 기자에게 설명했다.

온라인 여행사와 호텔및 펜션 업계에 따르면 2022년 국경절에는 예년 국경절 때에 비해 고객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1박 2일 일정으로 10월 1일 베이징 외곽 화이러우 패션에 투숙한 한 지인은 방 한개 가격이 평소 500위안에서 1000위안으로 훌쩍 뛰었다고 소개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년 중국 국경절 연휴 첫날인 10월 1일 베이징 여행 명소인 향산에 많은 유커들이 몰려 붐비고 있다. 2022.10.02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