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코아시아는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 A사와 협력해 자율주행용 핵심 프로세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A사의 인공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의 AI SoC(인공지능 시스템온칩) 개발 건이다. 양사는 자율주행을 위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5나노 핵심 프로세서를 개발할 예정이다.
A사는 코아시아의 글로벌 완성차 대상의 전장용 주문형반도체(ASIC) 제품 개발 경험을 높게 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최첨단 공정인 5나노 빅다이(Big Die)의 설계능력, 글로벌 개발인력 보유를 통한 고객 현지 대응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이미지, 비디오 등의 데이터를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으로 반복 학습하고 연산처리하는 프로세서를 개발한다. 이 제품은 카메라, 센서 등을 통해 주행 중 감지되는 대용량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인식할 수 있어 자율주행 ADAS에서 활용도가 높다.
A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AI SoC를 개발하는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이 업체의 SoC는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의 무인 자율주행차에 채택된 바 있다.
앞서 코아시아는 올해 초 착수한 A사와의 보안용 5나노 AI SoC 개발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쳤다. 코아시아는 차세대 및 다양한 분야에 특화된 제품 개발에서 중장기적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아시아그룹의 글로벌 반도체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개발된 SoC의 판매 및 유통 영역에서도 시너지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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