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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국책연구원 매년 300명 안팎 이직…중장기 대책 필요

기사입력 : 2022년10월13일 08:46

최종수정 : 2022년10월13일 08:46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 경인사연 자료 분석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원(경인사연) 소관 연구기관을 떠나는 연구원 규모가 연평균 3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경인사연으로부터 제출받은 '소속 연구기관 연구원 이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2021년 5년간 이직한 연구원이 총 1539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0.01 kilroy023@newspim.com

2022년 7월 말 현재 경인사연 소관 연구기관 연구원이 총 4453명인 것을 감안하면 전체의 34.6%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254명, 2018년 345명, 2019년 273명, 2020년 296명, 2021년 371명으로 연평균 약 308명이 이직했다. 올해 7월까지 연구기관을 떠난 연구원 수만도 254명에 달한다.

지난 5년간 연구기관별 연구원 이직 현황을 살펴보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139명으로 가장 많이 이직했으며, 이어 한국환경연구원 128명, 국토연구원 121명, 한국조세재정연구원 109명, 한국교통연구원 98명 등 순이다.

연구기관들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 등 지방 이전에 따른 정주여건 미흡 ▲수탁연구용역 수행에 따른 과중한 업무부담 ▲대학 및 민간연구소 등에 비해 열악한 처우 등이 이직 이유로 조사됐다.

강민국 의원은 "연구인력의 이직으로 결원이 발생하면 연구의 연속성 확보 등이 어려워 연구기관의 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연구기관 인건비 출연금 비중을 늘리는 등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dream7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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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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