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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근로복지공단, 정원 139명 감축·자산 348억 매각…광주콜센터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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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산하기관 12곳 경영혁신방안 입수
정원 242명 줄이고 경비 176억 절감 추진
장애인공단 38명·고용정보원 20명 감축
임직원 복리후생·자녀 학자금 대폭 축소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공공기관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12곳이 정원 242명을 감축하고 경비 176억원을 절감할 방침이다.

특히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정원 139명을 줄이고 경비 111억원을 삭감할 방침이다. 또 광주콜센터 등 348억원 규모의 자산 매각을 추진한다. 고용부 산하기관 12곳 중 가장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단행된다.

14일 <뉴스핌>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단독 입수한 '고용부 산하 공공기관 혁신안'에 따르면, 고용부 산하 12개 기관은 총 242명의 정원을 감축할 계획이다(아래 표 참고).

◆ 정원 줄이고 경비 삭감 '찬바람'…근로복지공단 고강도 구조조정

해당 기관은 근로복지공단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장애인공단, 한국고용정보원,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노사발전재단, 건설근로자공제회,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잡월드, 한국고용노동교육원 등 12곳이다. 

우선 근로복지공단은 기능조정(119명), 조직·인력 효율화(20명) 등을 통해 정원 139명을 줄일 계획이다. 고용부 산하기관 중 인력감축 규모가 가장 크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은 기능조정(67명), 조직·인력 효율화(46명) 등에 따라 정원 113명을 감축하는 대신, 국정과제 이행·법령 제개정 등 작업을 위해 인원 96명을 늘린다. 최종적으로 인력 17명이 줄어든다. 이에 따라 현재 3본부 10실 1단 1센터 43부·팀으로 운영되던 조직은 3본부 12실 1단 35부·팀으로 축소된다.  

산업인력공단은 조직·인력 효율화(94명)를 통해 정원 94명을 줄이는 동시에 국정과제 이행, 법령 제개정 등 진행을 위해 87명을 늘릴 계획이다. 이로써 정원은 7명 줄어든다. 조직도 일부 축소한다. 현재 3이사 1감사 1본부 13실·국 57부로 운영하던 본부 조직을 3이사 1감사 1본부 13실·국 55부로 조정한다. 또 부설기관을 2원 9부 체제에서 2원 8부 체제로 변경한다. 6지역본부 23지사 112부로 운영되던 소속기관은 6지역본부 23지사 105부로 기능이 일부 축소된다. 

장애인고용공단은 기능조정(76명), 조직·인력 효율화(5명) 등을 통해 인력 81명을 줄이고, 국정과제 이행·법령 제개정 작업을 수행할 인력 43명을 늘린다. 최종 인력은 38명 줄어든다. 8실·국 1센터로 운영하던 본부 조직은 8실·국으로 간소화한다. 직업능력개발원 조직 2처 4팀은 1처 4팀으로 일부 기능이 축소된다.  

고용정보원은 기능조정(20명), 조직·인력 효율화(6명) 등으로 인력 26명을 줄이든 대신 국정과제 이행·법령 제개정 작업에 투입할 인력 6명을 늘린다. 최종 인력은 20명 줄어드는데, 전체 정원(510명) 대비 감축 인원은 고용정보원이 가장 많다. 2본부 1단 5실 4센터 34팀으로 운영되던 조직은 2본부 1단 5실 4센터 30팀으로 4개팀이 줄어든다. 

◆ 폴리텍·한국기술대·건설근로자공제회·잡월드 '찔끔'

폴리텍은 조직·인력 효율화의 일환으로 인력 7명을 감축한다. 희망플러스센터는 교학처로 통합해 대학 4처(캠퍼스 3처)로 운영된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기능조정(1명), 조직·인력 효율화(7명)를 단행해 인력 8명을 줄이는 대신 국정과제 이행·법령 제개정 작업을 위해 3명을 늘린다. 최종 인력은 5명 줄어들게 된다. 7처 3실 5부속기관으로 운영되는 조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노사발전재단은 조직·인력 효율화로 9명의 인력을 줄이면서 국정과제 이행·법령 제개정 작업 인력 8명을 늘리는 방식으로 인력 1명을 감축한다. 5본부 14팀 1시범지사(TF) 15센터 5사무소로 운영하던 본부 조직은 5본부 14팀 5지사로 간소화한다. 

사회적기업진흥원은 조직·인력 효율화로 인력 2명을 줄인다. 조직은 5본부 15팀에서 5본부 14팀으로 1팀을 축소한다. 

잡월드는 조직·인력 효율화로 인력 1명을 줄이고, 조직은 3본부 10팀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다. 

고용노동교육원은 기능조정(2명), 조직·인력 효율화(7명) 등으로 9명을 줄이는 대신 국정과제 이행·법령 제개정 작업에 투입할 인력 7명을 재배치한다. 최종적으로 정원 2명이 감소한다. 3본부 1실 10팀으로 운영하던 본부 조직은 2본부 1실 8팀으로 일부 축소한다.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김주영 의원실] 2022.10.13 jsh@newspim.com

이와 함께 12개 기관은 예산 효율화의 일환으로 약 184억원 상당의 경상경비(176억1000만원)·업무추진비(7억3800만원)를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올해와 내년에 걸쳐 110억9600만원을, 산업안전보건공단 역시 2년에 걸쳐 16억2500만원을 감축한다. 산업인력공단과 장애인고용공단도 내년까지 각각 5억6300만원, 8억9100만원의 관련 예산을 줄일 계획이다. 한국폴리텍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도 향후 2년간 각각 19억9000만원, 4억1600만원의 예산 감축 목표를 세웠다. 건설근로자공제회도 올해와 내년 8억4600만원의 관련 예산을 감축한다.

이 외에 노사발전재단(9500만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1억300만원), 한국잡월드(2억9900만원), 한국고용노동교육원(1억6200만원)도 일부 예산을 축소해 허리띠를 졸라맨다. 유일하게 한국고용정보원만 관련 예산이 4억7600만원 늘어난다. 

◆ 349억 규모 자산 매각…기관장·임원 사무실도 축소

12개 기관들은 또 자산 효율화 방안으로 향후 5년간 348억7700만원의 자산을 매각할 방침이다. 전체 자산 매각 규모의 대부분을 근로복지공단이 차지한다. 

근로복지공단은 내년 하반기 광주콜센터 청사 및 토지 319억원 상당을 매각할 방침이다. 또 태백병원 의사아파트 부지(5억, 예정가) 또한 내년 하반기 중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인천병원 유휴부지 24억원(예정가)도 2027년 하반기 처분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당초 광주콜센터가 위치했던 지역이 광주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면서 지난해 다른건물을 임차해 입주를 완료했다"면서 "기존에 콜센터가 입주해있던 건물과 토지는 내년 하반기쯤 매각이 최종적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콜센터를 매각해도 인력과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면서 "대국민 서비스를 하는데는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고 우려를 일축했다. 현재 근로복지공단은 광주(169명), 울산(104명), 인천(100명) 등 3곳에 콜센터를 두고 인력 총 373명을 운영 중이다. 

근로복지공단 본부 전경 [사진=근로복지공단] 2020.11.06 jsh@newspim.com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업무용 차량, 자동실험반등기 등 1550만원 상당을 올해까지 매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이동교육버스, 통계분석시스템 등 2005만원 상당을 내년 하반기 처분한다. 아울러 업무용 차량, 통계분석시스템 등 2400만원 상당을 2024년 하반기와 2015년 하반기에 걸쳐 각각 매각한다.  

이 외에도 건설근로자공제회는 2024년 1200만원(예정가) 상당의 종합지원이동차량(25인승버스)을 매각할 계획이다. 사회적기업진흥원은 연내 차량운반구 등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처분한다. 나머지 8개 기관은 자산 매각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청사 활용도 제고 방안으로 기관장·임원 사무실 등 일부를 축소한다. 

우선 근로복지공단은 임원급 사무실 6곳의 규모를 701.9㎡(212.3평)에서 349㎡(105.6평)으로 절반 이상 축소한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기관장 사무실 29㎡(8.8평)등 66㎡(20평)를 축소하고, 청사임차면적을 2009㎡(607.7평) 줄일 계획이다. 

폴리텍과 한국기술대학교는 기관장 사무실 등을 각각 77㎡(23.3평), 278.3㎡(84.2평) 축소할 방침이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지방조직(센터3개소) 통폐합에 따른 사무실 754.11㎡(228.1평)를 감축한다.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은 기관장 사무실 면적을 24㎡(7.3평) 축소할 예정이다. 나머지 6개 기관은 해당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 임직원 복리후생 대폭 줄이고 자녀학자금도 폐지

그동안 직원들에게 제공했던 복리후생도 상당부분 축소하거나 폐지한다. 

근로복지공단은 고교생 학자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또 징계(정직)자에게 지급하던 보수 역시 없앤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은 1인당 2만원씩 지급하던 체육행사비를 1만원으로 축소한다. 

산업인력공단은 적용하지 않던 은행가계자금대출 금리 및 주택담보대출비율(LTV)를 적용해 사내대출을 제한하기로 했다. 정직자에게 지급하던 급여 역시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장애인공단은 본인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 경조사 휴가를 3일에서 1일로 대폭 축소한다. 정직자에게 지급하던 급여도 전액 삭감한다. 고용정보원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유급휴일(창립기념일)을 정상근무 또는 무급휴일로 전환할 방침이다. 단 노사합의를 전제로 한다. 

울산시에 중구에 위치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경 [사진=안전보건공단] 2022.06.21 swimming@newspim.com

노사발전재단은 고교생 학자금을 없애고, 포상금 역시 200만원 가량 감축할 계획이다. 재단은 지난해 1인당 700만원 가량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지난해 1인당 250만원씩 지급하던 특근매식비도 100만원 가량 줄인다. 정직자 급여는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고교생 자녀 학자금 지급과 정직자 급여 규정에 대한 개정작업에 착수했다. 또 사회적기업진흥원은 유급휴일로 운영하던 창립기념일을 정상근무 또는 무급휴일로 전환을 추진한다. 다만 단협사항으로 노동조합과 협의를 추진한다. 정직자 급여 지급 규정은 삭제할 방침이다. 

잡월드는 1인당 20만원씩 지급하던 포상품비를 10만원(국가공무원 수준)으로 축소한다. 실행예산 범위 내에서 전직원에게 지급하던 피복은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고용노동교육원은 유급휴일로 운영하던 창립기념일을 정상 근무로 돌리고, 고교생 학자급 지급 규정도 삭제했다. 정직자에게 지급하던 급여는 지급하지 않는다. 폴리텍은 해당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다. 

고용부 관계자는 "산하기관들이 정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혁신안을 제출했지만, 더 중요한 의미의 혁신은 대국민 서비스와 관련한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것"이라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최종 혁신안이 확정되면 기관별 서비스 혁신 부분 사례를 모아 별도의 사례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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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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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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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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