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인터뷰]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부의장 "6선 비결,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기사입력 : 2022년10월17일 09:51

최종수정 : 2022년10월17일 09:51

경기도 최다선 시의원 20여년 간 현장 누벼온 '행동파'
"특례시 광역행정서비스 확보에 최선"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수원시의원 6선의 비결은 작은 소리도 소중하게 듣는 생활정치를 위해 노력한 덕분이다."

17일 뉴스핌과 만난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세류1동, 세류2동, 세류3동, 권선1동)은 자신의 의원생활 롱런의 비결을 이같이 말했다.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부의장이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수원특례시의회]

이재식 부의장은 지난 2002년 수원시의회 제7대부터 시작해 현재의 12대까지 이르는 관록의 6선 시의원이다. 또한 경기도에선 유일한 다선의원이기도 하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 부의장이 강조한 것은 '겸손과 실천'이라는 두개의 단어였다. 이 부의장은 겸손과 실천은 그동안 자신을 최다선의 시의원의 길로 이끌었고 현재의 여소야대 수원시의회에서 '협치'로 이끌어낼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이 부의장은 이른바 행동파 의원이다. 시민들과 직접 스킨쉽하며, 민원현장에 달려가 직접 확인하는 등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고 한다.

그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행동하자'라는 좌우명을 새기며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내 자신을 되돌아보며,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생활정치'를 실천하고자 노력해 왔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부의장과의 주요 일문일답이다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 개원 100일을 맞았다.

▲순조로운 12대 수원특례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시작으로 벌써 100일을 맞이했다.

모든게 수원특례시의회에 변함없는 지지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수원특례시민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아울러, 우리 의원님들이 많이 배려해 준 덕분에 부의장이 됐다고 생각 한다.

시 집행부와 서로 협조하면서 부의장의 역할을 다하며, 나아가 6선 의원의 경험으로 초선 의원들에게 멘토가 되고, 동료 의원들이 최대한 자기의 역량을 발휘하여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다.

-이번 수원특례시의회는 여소야대의 진영이 갖춰졌다. 협치가 중요할 텐데.

▲우리 시의회는 서로 양보하면서 원만한 전반기 원구성을 통해 순조롭게 시작했다.

또한, 여야의 협치가 잘 되고 있어, 지금까지 아무 탈 없이 잘 조율해왔다. 때로는 서로의 의견차가 생길 수도 있지만, 서로가 이해하고 협치하면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본다.

우리 의장단회의에서도 항상 협치를 강조하고 있다. 부의장으로서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의원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 상생과 협력의 의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지난 8월 30일 수원특례시와 수원특례시의회 간 소통과 협력을 위한 정책검증 청문회 협약식을 진행했으나, 정책검증 청문회 TF 구성과정 에서 당내 교섭단체, 의회운영위원회 논의 없이 국민의힘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한 점은 못내 아쉬움이 남는다.

-이 부의장은 수원 군공항 주변이 지역구다. 이전 전망은.

▲수원 군공항은 안전문제, 지역주민들의 피해상황 등을 고려할 때 반드시 이전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이전부지 주민들의 반대로 답보상태에 빠져 있다. 결국 군공항이전 사업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이전부지 주민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군공항이전 추진과정에서 이전부지 주민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공론화 과정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첨단연구산업 단지 건설 및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종전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적극 홍보하고, 경기국제공항 건설이 주변지역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등을 자세히 알린다면 화성 지역 주민들의 찬성여론을 이끌어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수원 군공항을 경기국제공항으로 이전·건설하고 종전부지에 첨단연구 산업단지인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건설하게 되면 수원·화성 간 상생발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반도체·바이오산업 선도국가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부의장이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수원특례시의회]

-수원시 최다선 의원으로 의정철학을 말한다면.

▲'늘 낮은 곳을 바라보며,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행동하자'가 제 좌우명 이다. 이런 마음을 늘 가슴 속에 새기고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내 자신을 되돌아보며,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생활정치'를 실천하고자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사회의 일을 내 일처럼 여기며 시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

-이번 12대에서 이루고 싶은 것은.

▲제12대 의회는 수원특례시의회로 새롭게 출발했기에 특례시의회다운 실질적인 권한 확보가 중요하다고 본다. 수원특례시로 명칭만 지난 1월 13일 부여받았지, 혜택은 아직 없어 조직적으로 볼 때 조건이 매우 열악하다.

특례시 지정의 목적은 광역시에 준하는 행정적·재정적 자치권한 및 재량권을 부여하는 것이지만 아직은 명목상 특례시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중앙정부에 대해 혜택을 요구하고는 있지만, 아직은 시행규칙이 안 돼 하고 싶은 일을 못하고 있다. 특례시의회 의원으로서, 또 부의장으로서 향후 더 많은 자치권과 재량 권을 확보하여 시민들이 광역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겠다.

-수원시민에 전하고 싶은 말씀은.

▲ 시의회는 현재 진행 중인 정례회와 한 번의 정례회 일정이 더 남아있으며,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 등 굵직한 과제가 있다.

무엇보다도 시민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고, 행정 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내실 있게 준비하여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만 바라보며 쉼 없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며, 보다 따뜻한 수원특례시의회가 되도록 시민여러분께 다가가겠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조언과 의견을 주시기 부탁드린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