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외식물가 상승에...통계청, 내년부터 '배달비 물가지수' 별도 공표

기사입력 : 2022년10월17일 14:37

최종수정 : 2022년10월17일 14:38

통계청, 기재위 국정감사 업무보고
고령층 연령 70세→70~74세, 75세 이상 세분화
통계데이터 허브 플랫폼 구축…데이터 정책 실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외식물가 상승에 따라 물가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자 통계청이 '배달비 물가지수'를 별도 공표하기로 했다.

통계청은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기존 외식 물가 품목에서 배달비를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내년부터 배달비 지수를 분리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훈 통계청장이 18일 서울 남구로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추석물가 조사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통계청] 2022.08.18 jsh@newspim.com

통계청은 또 현재 보조지표로 작성중인 자가주거비를 주지표로 전환하는 문제도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검토 중이다. 자가주거비를 소비자물가지수에 포함할 경우 주거비 가중치 비중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가구특성별 물가도 고려, 1인가구 및 고령자가구 등 다양한 가구특성별 소비자물가지수를 작성해 현실체감도를 개선하고 통계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구 고령화 추세에 대응한 각종 고용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고령층 고용통계 연령구간을 세분화한다. 현재 70세 이상인 고령층 지표를 70~74세, 75세 이상으로 세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24년 공표 예정이다. 

새로운 고용형태 통계 산출을 위해 의존계약자(플랫폼노동, 특수형태근로 등)를 포함한 다양한 노동 유형 파악을 위한 신(新)종사상지위 조사도 올해 7월부터 실시했다. 

가계금융복지조사 포괄범위 및 자료제공도 확대한다. 우선 금융·복지 대책에 필요한 가상자산 항목을 신규 개발하고, 공적·퇴직연금 적립액을 연금자산 보조지표로 추가 개발한다. 권역별(서울, 경기+인천, 동남권, 동북권, 호남권, 충청권) 가계 금융·복지 현황 분석이 가능하도록 통계 데이터도 신규 제공한다.

국민 공감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경제 동향 통계 개편에도 나선다. 경제 상황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경제동향통계의 대표품목·가중치를 2020년 기준으로 갱신하는 지수를 마련 중이다.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통계기반 정책 수립 지원도 강화한다. 중앙행정기관의 국정과제 등 주요 정책의 정책과정수립→집행→평가가 통계에 기반하도록 매뉴얼을 개발·보급하고, 통계전문가 자문, 찾아가는 통계역량 교육 등도 지원한다.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 등 신정부 국정운영 방향에 맞춰 각 기관에 산재된 데이터 연계·분석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통계데이터 허브 플랫폼'을 구축, 통계등록부로 각 기관 자료를 연계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 인프라 구축 및 데이터 기반 정책을 뒷받침한다. 

각 부처 및 민간 데이터를 연계해 신규 통계서비스 확충 및 활용 강화에도 나선다. 

우선 연금복지정책에 필요한 자료제공을 위해 노령층 은퇴 후 소득을 종합 점검하고, 내년부터 확장된 연금통계를 신규 작성한다. 또 사회적 이슈인 가계부채 대책마련에 필요한 통계정보를 통계청·민간신용회사 자료와 결합해 특징분석을 실시한다.   

다양한 국가통계가 생산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 승인제도 개선, 표준분류 개정, 품질관리 강화에도 중점을 둔다. 

아울러 통계청은 '2023~2027년 제3차 국가통계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해 중장기 정책목표를 마련하기로 했다. 

빅데이터 등 새로운 유형의 데이터 활용 또는 새로운 방식의 통계 작성시 실험적통계로 확인받아 작성·공표하는 방안을 연내 추진한다. 또 한국표준산업분류·표준직업분류·표준질병사인분류 등 표준분류 개정을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개정한다. 

한훈 통계청장은 "다양한 국가통계가 생산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 승인제도 개선, 표준분류 개정, 품질관리 강화로 국가통계 관리체계를 효율화하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