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1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수색·구조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3시쯤 마라도 남서쪽 6.8km 해상에서 연승어선 A호(29톤, 서귀포 선적)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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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3시쯤 마라도 남서쪽 6.8km 해상에서 연승어선 A호(29톤, 서귀포 선적)가 전복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2022.10.18 mmspress@newspim.com |
해경은 신고접수 즉시 경비함정, 특공대, 구조대 등 총 가용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해군 등 유관기관과 인근 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오전 5시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가 뒤집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사고 선박에는 선원 4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지 해상에는 초속 12-14m의 강한 바람과 함께 4~5m의 높은 파고가 일고 있다.
해경은 지역구조본부를 설치하고 사고선박 주변 해상과 선내에 고립된 승선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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