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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제주 CEO 세미나 사흘간 개최…탄소제로 등 대응전략 논의

기사입력 : 2022년10월19일 08:14

최종수정 : 2022년10월19일 14:45

19~21일 사흘간 제주도서 개최
SK계열사 CEO 30여명 참석
기업가치 확대 방안 및 탄소제로 논의
인플레 및 고금리, 고환율도 주요현안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9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어떤 화두를 던질지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그룹 계열사 CEO들이 모두 모이는 '2022 CEO 세미나'는 이날부터 사흘간 제주 디아넥스 호텔에서 열린다. CEO 세미나는 SK그룹이 경영전략 구상을 위해 매년 여는 행사다.

[서울=뉴스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올해 세미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하는 이번 세미나에선 '파이낸셜 스토리'를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낸셜 스토리는 최 회장이 지난 6월 확대경영회의에서 주문한 신개념 경영전략이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신뢰와 공감을 얻어야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의미다.

이밖에 SK그룹 계열사들은 기존 재무적 성과는 물론 탄소제로 등 각사별 상황에 맞는 신개념 성장 전략을 내놓을 전망이다. 또 인플레이션과 환율, 금리 등 경제환경 변동 요인 및 대응전략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 행사에서 발표한 '올타임 넷제로'도 언급될 예정이다. 올타임 넷제로는 SK이노베이션이 내놓은 개념으로 창립 100주년을 맞는 2062년에 회사 설립 후 배출해 온 모든 탄소를 상쇄하겠다는 선언이다.

SK그룹은 "올타임 넷제로는 과거에 쌓은 탄소까지 모두 상쇄하겠다는 표현으로 각사별 현안은 물론 탄소제로 구체적인 안건들이 주요 주제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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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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