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편의점, 낮에는 유인·밤에는 무인 매장으로 변화
[서울=뉴스핌] 방보경 인턴기자 = 도시공유플랫폼이 낮에는 유인, 밤에는 무인으로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을 구축한다.
도시공유플랫폼은 씨스페이시스와 기존 편의점을 하이브리드 무인 편의점으로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시공유플랫폼은 한국형 완전 무인 편의점 아이스Go 24를 운영하며, 씨스페이시스는 편의점 씨스페이스24를 운영한다.
씨스페이시스 이은용 대표(왼쪽)와 도시공유플랫폼 박진석 대표(오른쪽). [사진=도시공유플랫폼] |
이번 계약으로 씨스페이스24 편의점 2곳에서 시범적으로 밤 10시 이후 술과 담배 등을 판매하게 된다. 양사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기술을 매장 전체에 적용하고 신규 가맹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관계회사인 우린의 물류까지 연계해 호텔, 골프장, 리조트, 모텔, 캠핑장, 아파트, 소상공인 매장 등에 AI 무인 판매기도 설치한다.
도시공유플랫폼 박진석 대표는 "그동안 기술완성에만 집중했었는데 씨스페이스24와 우린과의 협력을 통해 취약했던 상품소싱·물류시스템을 보완하고 매출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시공유플랫폼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투자유치를 시작한다. 도시공유플랫폼은 AI무인판매기 전국 1000대 설치를 통해 23년 매출목표 200억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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