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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SPC 사고' 경위파악 지시…대통령실 "존중·배려 부족하다 인식"

기사입력 : 2022년10월20일 16:58

최종수정 : 2022년10월20일 16:58

"해당 부처서 제도적 문제 충분히 검토할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대통령실은 20일 윤 대통령이 SPC 사망사고 경위 파악을 재차 지시한 것과 관련해 "체제를 지키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사람에 대한 존중과 배려인데 그것이 부족한 것 아닌가 하는 인식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지난 16일에 이어 두 차례 SPC에 대한 경위 파악을 지시한 데 담긴 메시지룰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2022.06.21 photo@newspim.com

아울러 "여러 진상 파악과 함께 필요한 제도적 문제도 검토를 지시한 만큼 해당 부처에서 충분히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중대재해처벌법 규정이 모호하다는 이야기가 경영진 쪽에서 나오는 것으로 안다"며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해야 하지만 근로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또 그대로 보완해야 한다. 상충하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15일 평택 SPC 공장에서 일어난 너무나 안타까운 산재사고인데 보도를 보니까 천을 둘러놓고 사고 원인에 대한 정확한 조사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계를 가동해서 아는 시민들이 굉장히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위 파악을 지시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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