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국감]성지용 "대장동-위례 별개 사건…柳 병합 여부는 재판부 판단사항"

기사입력 : 2022년10월21일 13:48

최종수정 : 2022년10월21일 13:53

"시기와 적용 법조도 다르고 단독, 합의부에 각각 접수된 사건으로 완전히 별개"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성지용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이 최근 석방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관련해 "대장동과 위례신도시 사건은 별개 사건으로 두 사건을 병합해 유 전 본부장을 구속하게 되면 별건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1일 서울고법과 서울중앙지법 등 재경지법 16곳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성지용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등법원, 서울행정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 답변을 하고 있다. 2021.10.15 kilroy023@newspim.com

성 법원장은 유 전 본부장의 신병과 관련해 '두 사건이 병합돼야 검찰이 추가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느냐, 병합이 필수 요건이냐'라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재판부가 여러가지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이어 "유동규 피고인은 대장동 사건으로 구속기소돼 6개월 만기 후 추가 사건으로 영장이 발부됐고 총 1년이 지나 석방된 것"이라며 "그 후 위례신도시 사건으로 기소됐는데 두 사건은 피고인들이 겹치기는 하지만 시기와 적용 법조도 다르고 단독, 합의부에 각각 접수된 사건으로 완전히 별개"라고 설명했다.

성 법원장은 "병합 여부는 일부 지적처럼 검찰 의견 여부와 상관 없이 재판부가 판단할 사항"이라며 "법적으로 구속기간이 만료돼 나가는 것(석방)은 당연하다"고 했다.

또 "병합 여부는 재판부 재판사항으로 (제가) 평가할 부분이 아니다"라면서도 "개인적 생각으로는 대장동 사건 심리를 위해 별개의 위례신도시 사건을 병합하고 이 사건으로 영장을 발부하게 되면 별건 구속 논란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재판부가 그런 걸 고려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측에 막대한 이익을 몰아주고 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됐다. 이후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다 지난 20일 0시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됐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유 전 본부장을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