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폴란드, 美 장관 면담후 "원전 사업자 선정 임박"

기사입력 : 2022년10월25일 04:31

최종수정 : 2022년10월25일 04:31

부총리 등 방미해 미 에너지 장관 면담
웨스팅하우스 선정 가능성 시사...한수원, EDF등 경쟁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폴란드 정부가 추진하는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자로 미국의 웨스팅하우스를 선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폴란드 정부는 루비아토보·코팔리노 일대에 가압경수로 6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의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EDF 등이 수주를 위해 3파전을 벌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월드 뉴클리어 뉴스 등에 따르면 폴란드의 야체크 사신 부총리와 안나 모스크바 기후환경부 장관은 전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제니퍼 그랜홈 미 에너지부 장관을 만난 뒤 머지않아 사업자 선정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사신 부총리는 이와 관련 "우리의 공동 프로젝트에 관해 매우 건설적이고 중요한 회담이었다"면서 "우리는 사업자를 결정할 시기에 가까와졌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회담을 계기로 (사업자 선정) 결정에 훨씬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고 언급, 미국측과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음을 시사했다. 

신한울 1·2호기 사진(오른쪽 신한울 1호기) [사진=한국수력원자력] 2022.06.09 fedor01@newspim.com

모스크바 장관은 "원전 건설은 국가 전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면서 "오늘 우리는 미국측 제안의 결적인 부분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아직 미국측에서 명확히 해야줘야 할 몇가지 문제가 있다. 나는 며칠 안으로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한 결정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와관련 이번 회담이후 폴란드 정부가 미국의 웨스팅하우스를 선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사신 부총리들은 미국이 주요 안보 파트너라는 점등이 고려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업계에 따르면 웨스팅하우스는 지난 21일 한전과 한수원의 원자로가 자사의 원천기술에 근거해 개발됐다면서 지식재산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폴란드의 한 언론은 최근 한수원이 폴란드 전력공사, 에너지기업 제팍 등과 신규 원전 건설사업 의향서(LOI)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서 언급된 원전은 제팍이 운영중인 석탄화력발전 부지에 원전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기존의 6개 원전 프로젝트와는 별개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