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특이민원'에 대한 민원 담당 공무원의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4일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수원시가 24일 시청 본관 민원실에서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
25일 시에 따르면 수원시 시민봉사과는 시민봉사과장이 총괄하는 '비상대응반'을 편성해 특이민원에 대응하고 있다. 비상대응반은 상황통제반(상황별 대응), 초기대응반(비상벨 호출, 가해자 폭언 중지 요청), 대피유도반(민원실 내 방문 민원인 대피), 구조반(담당 공무원 보호조치) 등 4개 반으로 이뤄진다.
수원시는 이번 모의 훈련을 시작으로 11월 11일까지 4개 구 종합민원과, 44개 동 민원실 등 49개소에서 민원실 직원들이 참여하는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경찰과 합동으로 진행한다.
주요 훈련 내용은 △경찰과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합동 매뉴얼 점검 △비상대응반 역할에 따른 대처방안 숙지 △비상상황 발생 시 비상벨 작동 확인 등이다. 관할 경찰서, 112종합상황실, 지구대와 협력해 합동훈련을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특이민원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직원과 다른 민원인들을 보호하겠다"며 "지속해서 모의훈련을 진행해 직원들의 대응능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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