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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2 인문도시 주간' 9일간 축제 마무리

기사입력 : 2022년10월25일 10:59

최종수정 : 2022년10월25일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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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노래한다' 주제로 15~23일 열려… 예술, 인문학, 시민 민주주의 만남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15일부터 복합문화공간 111CM과 시내 곳곳에서 연 '2022 인문도시주간'이 시민들의 참여 속에 9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2022 인문도시 주간' 프로그램 행사 [사진=수원시]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모든 것은 노래한다'를 주제로 열린 '2022 인문도시주간'에서 운영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시민 3만 2000여 명이 함께했다.

2022 인문도시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3차 문화도시'에 선정된 수원시가 추진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중 하나다. 법정문화도시 원년을 맞은 수원시는 올해 인문도시 주간을 다양한 전문가, 활동가 그룹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공생공락(共生共樂), 삶의 축제로 기획했다.

인문도시주간은 △질문하는 도시 : 조금 다른 도시는 가능한가에 대한 탐색 △문화로운 도시 : 다양한 예술-인문학-시민민주주의 만남 △접속하는 도시 : 문화도시 수원의 사람-공간-활동의 접속 등 3개 주제, 총 32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질문하는 도시'는 전문가 포럼과 시민 인문클럽이 주도한 '5색 프로젝트'로 이뤄졌다. '조금 다른 도시'에 대한 질문과 상상을 한 '인문도시포럼'에서는 공생의 도구로 자전거와 도서관, '시(詩)가 있는 도시'를 제안했다. '기후포럼'에서는 기후 위기가 현실이 된 시점에 삶의 터전에서 용기 내 살아가는 시인, 청년농부, 비건 지향 무당 등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줘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수원시에는 다양한 인문 가치 아래 모인 시민 '인문클럽'이 80여 개가 활동하고 있다. 인문클럽이 준비한 '위로를 담은 전시', '존중과 환대의 가을 운동회', '몹쓸 가면무도회' 등이 열려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올해 인문도시주간은 예술과 인문학, 시민 민주주의가 만나는 장(場)이었다. 복합문화공간 111CM에 마련된 책놀이터, 18개 동네책방과 연계한 '9일간의 책 여행', 잃어버린 마음을 깨우는 '영화로운 시네마', 차 없는 거리 행궁동에서 펼쳐진 시민광장 프로젝트 등 시민, 활동가, 전문가들이 마음을 모아 만든 '문화로운 도시'가 연출됐다.

올해 인문도시주간을 기념해 지난여름 수원시민 창작시 공모를 거쳐 선정한 시민 시인 113명의 시를 엮은 시집 「나풀거리는 찬란한 것들」 출간을 기념한 '문화도詩(시)의 밤' 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수원만의 매력적인 로컬씬(local scene)을 만들기 위해 111CM에 마련한 로컬문화 콘텐츠 직거래 장터 '수문장'에는 73개 지역브랜드가 참여해 20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행궁동에서는 수원 청년 예술가 29명이 아트페어에 참가해 지역 문화예술을 생산하고, 유통 플랫폼을 확장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10월 22일부터 탑동시민농장 푸른지대창작샘터 전시장과 인근에서 열린 전시회 '2022 수원공공예술 - 멈추면 생동'에서는 서수원 지역의 현안에 대해 창작자·연구자·활동가 등 총 45명이 참여한 조사와 연구, 활동과 교육, 기록, 표현하는 작업을 보여준다.

개발과 보존이라는 이분법적 경계를 넘어 여러 가능성에 집중하고 생각을 확장해볼 수 있는 전시다. 전시회는 11월 13일까지 열린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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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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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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